Co - Work

로컬 포스트_투 컴퍼니展   2016_0315 ▶ 2016_0410 / 월요일 휴관

Co - Work-로컬 포스트_투 컴퍼니展_웃는얼굴아트센터_2016

퍼포먼스 공연 / 2016_0315_화요일_06:00pm                   2016_0324_목요일_06:30pm

공공디지털 지신밟기 '아람쌈쌈'(출연-김주권, 정진석)

유튜브 전시영상 / youtu.be/OL_xXpFhSRM

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展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웃는얼굴아트센터 SMILING ART CENTER 대구시 달서구 문화회관길 160(장기동 722-1번지) 두류갤러리,야외전시장 일원 Tel. +82.53.584.8720 www.dscf.or.kr

『Co-Work』 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협업 시스템으로 활동하는 그룹들이 초대되어, 작가 1인 창작 제작 예술로 인식되던 미술계에서 일반적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태도를 보여주는 작품이 전시된다. ● 최근 실험적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컬 포스트(Local post)」와 「투 컴퍼니(T.u Company)」는 다양한 방식의 창작물이 시도되고 전개되어 가는 현대미술계에 젊은 예술가들의 재기발랄한 실험작을 보여준다. ● 「로컬포스트」와 「투 컴퍼니」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작업에서 보기 힘든 유기적인 형태의 새로운 창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 로컬포스트(김미련, 김승현, 김주권, 손영득, 오정향, 정진석, 황인모, 권혁규, 방정호, 노아영)는 지역성을 알리고 확장하고자하는 의미를 그룹명에 담아 예술 장르 간 경계, 작가와 관객의 경계, 국가 간의 경계를 없애는 소통과 통합을 위한 멀티미디어아트를 지향하는 다원예술그룹이다. 이번 전시에서 'Zero-Calorie Riding' 시리즈로 관람객과 인터렉션이 가능한 미디어 작품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면적인 즐거움을 주는 작품을 설치한다. 자르고 합성한 수작업 공정을 거친 다양한 이미지들을 디지털 영상으로 재가공하여 현대 소비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다원예술그룹인 로컬포스트는 전시 기간 동안 디지털 지신밟기 '아람쌈쌈'(출연 김주권, 정진석) 포포먼스를 3월 15일(화) 오후 6시와 24일(목) 오후 4시 30분, 두 차례에 펼친다. ● 투 컴퍼니(최성규, 장종용, 백장미, 김정희, 하윤주, 류동인, 신명준, seesaw, 신준민, 이민주, 권효정)는 세 설치조각 작품 'Body of T.u', '폴리스',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 와 회화작품 '불꽃 위의 눈물', '폴리스' 을 전시한다. 어떠한 미술 경향이나, 장르, 이념에도 경도되지 않는 예술세계를 추구하기 위해 '투'라는 가상 인물을 설정하고 '투'의 사고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유토피아의 꿈을 작가들이 전시 작품을 통해 주장한다. 철과 다양한 색의 아크릴판으로 구성된 가상의 예술가 '투'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상에 음악과 추상 영상이 함께 투사되는 조각 작품을 전시해 육체와 정신의 혼합을 회화적으로 표현한다.

로컬포스트_Zero-Calorie Riding - 식단의 산책_인터렉티브 미디어_가변크기_2016
로컬포스트_Zero-Calorie Riding - 식단의 산책_인터렉티브 미디어_가변크기_2016
로컬포스트_Zero-Calorie Riding - 식단의 산책_인터렉티브 미디어_가변크기_2016
로컬포스트_Zero-Calorie Riding - 식단의 산책_인터렉티브 미디어_가변크기_2016
로컬포스트_Zero-Calorie Riding - 식단의 산책_인터렉티브 미디어_가변크기_2016

영상은 신체에 활력을 주는 실제의 음식이 스마트 폰을 통해 이미지로 집합 되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모아진 이미지는 영상이라는 디지털 매개를 통해 제작되지만, 중간과정에 있어 그것을 다시 프린트하는 방식을 채택한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모아진 결과물들은 촬영 이라는 재 공정과정을 거쳐 하나의 작업으로 완성된다. ●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페달을 밟는다는 행위와 그것에 맞춰 소비되는 음식의 이미지에 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각종 SNS을 통해 전달되는 수많은 이미지들이 어떻게 소비되고 축적되어 지는지를 반영한다. 다시 말해 개인적이고 날 것의 식탁 문화를 무대 위에 올리고, 그러한 이미지가 밟아나가는 페달 속도에 따라 소비되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은, 오늘날의 이미지가 어떠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축적되어 지는지를 압축적으로 잘 설명한다고 볼 수 있다. 즉 페달속도에 따라 끊임없이 순환되는 이미지들은 시각적인 만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체의 칼로리 또한 소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결국 페달을 밟는다는 행위는 음식을 본다는 행위와 맞물려 인간의 신체와 감정을 소모하게 만든다는 함의를 포함한다. 이것은 이미지를 소비함으로써 느끼게 되는 정신적인 만족과 즐거움을 포함하여, 현대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소모하고 축적하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이렇듯 현대사회에서 SNS를 통해 주고받는 각종 이미지들은 실재하진 않지만 우리에게 정신적인 만족과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욕망을 소비시키는 또 하나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 Zero-Calorie Riding의 최종 결과물들은 디지털의 확장이 불러일으킨 또 하나의 메커니즘이며, 그것이 낳은 유의미한 소통 방식이다. 나아가 이것은 SNS에서 주고받는 이미지, 그 중에서도 개인의 식탁 사진을 통해, 실제보다 가치 있게 소비되는 현대소비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 디지털화된 이미지를 수작업의 번거로운 공정을 통해 물질화하고 다시 디지털영상으로 재가공하는 비효율적인 작업과정은 넘쳐나는 소통의 과부하 속에서의 엉뚱한 몸짓이다. ● 이 몸짓이 따뜻한 소통을 향한, 따뜻한 디지털의 작은 실천이길 바란다.

로컬포스트_Zero Calorie Riding_가상도시_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_가변크기_2016
로컬포스트_Zero Calorie Riding_가상도시_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_2016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줄을 타듯, 도시의 생존에서 몸부림치듯이 사람들은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로컬포스트_'아람쌈쌈' 디지털 지신밟기_사운드 비주얼 미디어 퍼포먼스_2016

지신밟기는 우리지역의 특별한 전통으로 마을의 잡귀를 쫒아 한 해 동안 무사하고 마을에 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놀이이다. 로컬포스트는 이것을 전 세계로 더 나아가 우주 까지 범위를 넓힌다. 눈앞에 쌓인 일들에 집중하느라 주변을 돌볼 여유가 없는 것이 요즘의 삶이지만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보면 나와 관계없는 일, 관계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세상은 모든 것이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로컬포스트는 우주의 구성원으로 전 우주적인 지신밟기를 준비한다. ● #1.전쟁 #2.폭격 #3.테러 #4.이민의 주제로 나누어진 사운드비주얼 미디어퍼포먼스로 모두의 '안녕'을 빌어본다.

투 컴퍼니_투의 몸(Body of T.u)_철, 바퀴, 색 아크릴판, 조명_가변설치_2016

투 컴퍼니의 동료들에게 ● 오랫동안 보지 못했네요. 그동안 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들 사이에서 먼지만을 일으키며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웃는 얼굴 아트센터의 작업들은 저의 정신의 몸을 보이고 싶으며, 이런 나의 생각은 어느 낯선 곳을 다녀온 뒤에 생겼습니다. ● "그곳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낯설었지만 이상하게도 포근했습니다. 상상 속에서만 그려 봤던 그곳의 첫 인상은 밤이었습니다. 그곳을 가르고 있는 강은 넓고 느리고 얕았으며, 나는 느리고 넓고 얕은 강을 따라서 걷다가 멈추다가, 다시 걷고 수없이 반복했었던 연습들을 되새겨 봤지만 여전히 연습일 뿐이었습니다. 부피를 가진 강은 넓고 얕고 얇고 느리며, 유속을 결정한 근원과 흘러들고 흘러가는 경로는, 자갈과 흙 그리고 풀들에 의해서 정해지는 듯 했습니다. 부피는 두께가 아닙니다. 두께는 물리적으로 객관적이지만 부피는 언제나 떠올라서 강을 우리 곁에 두곤 합니다. 난 이토록 강에 감동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훌륭한 일들은 그저 그렇고, 나만이 간직한 소중한 것들도 한순간 보잘 것 없어 보이고, 무척이나 애쓰고 찾아다녔지만 결국 나는 두께만을 쌓고 있었습니다. 부피는 결정적이지도 않고 스스로 겸손하지도 않습니다. 부피는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거리감, 불가능의 자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강은 부피를 가졌고 나는 그런 강을 처음 보았으며, 그것을 잃기 싫어서 그곳으로부터 빨리 도망쳐왔습니다." ● "많은 터널을 통해서 도착한 그곳에 그토록 아름다운 부피의 강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만약 그 강이 없었다면, 나는 그곳에 도착한 순간부터 텅 빈 이곳에서 절망했을 겁니다. 결정짓는 것은 이성보다 감성보다, 부피의 중량의 순간입니다. 삼각형 구도의 처절한 진실이 중력에 있듯이, 땅으로부터 땅의 위로부터 흐르는 물이 하물며 부피를 지닌 속도로 우리를 전혀 치유하지 않는다고 한들, 우리들의 삶을 의식적으로 조직하고 계획하고 연결과 연결을 마련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부피를 지닌 강은 내 사랑의 물이며 내 사랑의 속도입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만질 수 없는 영원한 거리입니다. 만약 이것이 죄라도, 생물의 한계와 그 모습 그대로의 '나'라 하더라도, 나는 그 밤의 강을 기억하고 그 강의 소리와 부피가 내게 준 감동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짧았던 13시간의 기억이 부피를 지녔던 그 강 곁에서 '부재'와 함께 헤매였으므로..." ● 나는 어느 낯선 곳으로부터의 경험과 인상을 통해서 3가지의 조각을 구상해 보았습니다. 이것들은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 「투의 몸」, 「폴리스polis」입니다. 이들은 앙상한 뼈대로 이루어져 있고 얇은 색 아크릴판을 곳곳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부피를 거부하는 듯하면서 결국 부피로부터 떨어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나의 몸에 투사되는 추상적 영상은 노래와 함께 사라지고자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앙상하게 혹은 아름답게, 나의 몸 곳곳에 영롱하게 하고 싶습니다. 이 몸들은 짧은 시간 낯선 여행 속에서 만들어진 '부피의 강'을 품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어느 낯선 곳에서 ■ 투(T.u) 투의 몸은 나의 육체와 정신을 상징하는 조각입니다. 철과 다양한 색의 아크릴판으로 구성된 이 조각은 육체와 정신의 혼합을 보여주며, 나의 몸에 음악과 영상이 투사됩니다. 투의 몸에 투사되는 영상과 음악 ● 사랑, 사랑은 동사 / 사랑은 하라는 단어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상냥한 충동 / 떨림이 나를 가볍게 만들어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불꽃 위의 눈물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문제의 아홉 번의 밤 // 검은 꽃은 피어나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검은 꽃은 피어나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불꽃 위의 눈물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물은 나의 눈 / 가장 충실한 거울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자백의 불꽃 위의 눈물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가장 충실한 거울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불꽃 위의 눈물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너는 어둠 속에서 비틀거리고 있어 / 너는 어둠 속에서 비틀거리고 있어 by massive attack - teardrop -

투컴퍼니_부피의 강_스웨이드에 과슈_162.2×130.3cm_2016

나의 몸은 뼈만 남고 투명한, 불투명한 색면만 남습니다. 그래서 내 몸은 눈물이 됩니다. 나는 투 컴퍼니의 동료들에게 나의 눈물을 보내며 물거품을 보냅니다. 물거품이 눈물이 되고 사람들과 같이 울어줄 몸의 눈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저를 이해하고 저의 분신이 되어주는 투 컴퍼니의 동료들에게 애정의 인사를 보냅니다.

투컴퍼니_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_철, 바퀴, 색 아크릴판, 조명_가변설치_2016

생명은 재난에 의해서 많은 변화를 겪으며 고통 받습니다. 인간 역시 수많은 재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재난은 심리적 육체적 상처를 주고, 우리를 '더 이상 노래 하지 않게' 합니다. 재난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로부터 서서히 회복해서, 다시 노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의를 지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투 컴퍼니(T.u Company)가 만드는 것은 제의에 바치는 희생양(제물)이며, 노래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어떤 것(thing)입니다.

투컴퍼니_불꽃 위의 눈물_린넨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6

사랑, 사랑은 동사 / 사랑은 하라는 단어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상냥한 충동 / 떨림이 나를 가볍게 만들어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불꽃 위의 눈물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물은 나의 눈 / 가장 충실한 거울 / 내 호흡에 두려움을 모르는 // 자백의 불꽃 위의 눈물

투컴퍼니_폴리스(polis)_철, 벽돌_가변설치_2016
투컴퍼니_폴리스(polis)_철, 벽돌_가변설치_2016

그곳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노래 부르지 않는 이유와 그 결과를 동시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폴리스(polis)'는 작은 언덕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입니다. 투 컴퍼니(T.u Company)는 철 구조물, 벽돌, 나무 등으로 구성되는 '폴리스'를 통해서, 폐허가 된 어떤 신전의 느낌과 골격만 남은 구조물을 매개로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능성, 혹은 이미지를 표현하였습니다. ■

Vol.20160315g | Co - Work-로컬 포스트_투 컴퍼니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