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놀이

최고은展 / CHOIGOEUN / 催高銀 / sculpture.installation   2016_0315 ▶ 2016_0414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6 아트스페이스 오 작가공모 한달레지던스 프로젝트展

레지던스 기간 / 2016_0315 ▶ 2016_0414 전시오픈 / 2016_0318_금요일 전시개방 / 매주 금,토요일 11:00am~06:00pm

아트스페이스 오 ART SPACE O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7-2번지 B1 Tel. 070.7558.4994 www.artspaceo.com

아트스페이스 오 한달 레지던스는 전시공간을 한 달간 자유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전시장에 놓인 사물의 가변성을 담보로 하는 전시 물物 놀이를 통해 평소 진열장으로서의 전시장에서는 잘 보여지지 않는 작업 전반에 나타나는 물物의 면면을 전시공간으로 수렴한다. 몇 년 전부터 일상사물을 변형하거나 재조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나의 작품은 전시장에 진열되기도 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냉장고를 변형해 만든 작품은 전시가 끝난 후 작업실에서 볕을 쐬며 차를 마시는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다. 오랫동안 봐온 생활환경이나 사물에 대한 인상을 어떤 순간 작업으로 연결하는 일이 많다. 혹은 사물을 재료로써 다루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이면적인 경험이 내용이 되는 경우도 있다.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최고은_물物 놀이展_아트스페이스 오_2016

대상은 생활에서, 작업 과정에서 그리고 전시장이나 다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새롭게 인식된다. 레지던스 기간동안 나는 전시장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물物을 다루는 다양한 장면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일을 일과로 삼는다. 전시장에는 사물이 물리적으로 혹은 의미적으로 점차 해체되거나 변환되는 과정이 노출되며 상황에 따라 사물은 생활물품과 작품으로 호환을 반복한다. 한 달간 전개될 무작위적이면서도 순차적인 물物 놀이가 보는 이로 하여금 하나의 입체적인 전시 장면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 최고은

Vol.20160315e | 최고은展 / CHOIGOEUN / 催高銀 / sculpture.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