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공간

김근영_이영걸_이상용_편지원_표영은_황수현展   2016_0310 ▶ 2016_033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유에이치엠 Gallery U.H.M.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60길49(후암동 대원정사빌딩) 4층 Tel. +82.2.6677.5767 www.galleryuhm.com

내가 보는 공간 ● "the space"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공간들이 맞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 시공간, 추상공간, 어떤 물질이나 물체가 존재하는 공간,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 수도 일어나기도 하는 공간, 등등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무수한 공간들을 미술적 개념에서 넘어서 순수한 내 마음의 한구석에 자리 잡았던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공간까지 모조리 공간(空間)이라는 개념에 박아 넣었다. 새내기 신인작가 6인들의 각 공간을 보다 보면 마음을 백지화 시켜준다. 우리들의 틀에 박혀있는 어떠한 공간에 대한 공상과 상상을 당연시하게 여기지 않고, 공간에 대한 각자의 작품스토리들이 우리의 삶을 어떠한 형식의 공간이던 스토리(story) 또는 히스토리 (history)를 만들어준다. 하여, 한 작품 한 작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신인작가라서 작품의 표현력에 대해 두려움과 거침이 없고, 과도하게 포장하지 않는 순수함이 느껴진다. 이번 Gallery U. H. M. 신인작가 기획전에서 전시하는 작품 또한 다채로운 표현이 자기만의 색을 구축시킨다.

김근영_쉼을 위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233.6cm_2015

1. 김근영쉼의 공간 내가 바라보는 나, 세상은 계속 변했고 그 가운데 미얀마를 다녀오게 되었다. 펼쳐진 그 곳은 처음의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던 자연풍경과 함께 나는 '진짜 쉼이라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다른 시. 공간 속의 식물들을 가지고 완전한 쉼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이상용_과도기적 풍경(Transitional Landscape)2_캔버스에 유채_193.9×521.2cm_2015

2. 이상용생성되고, 해체되고 생성되고, 해체되고 생성되고, 해체되고 생성되고, 해체되고

이영걸_하루(One day)#1_캔버스에 유채_130.3×193.9cm_2015

3. 이영걸사유할 수 있는 심리적 시간, 생리적 시간 기억하는 시간을 그린다. 유년시절 자연스레 단련된 시간에 대한 민감성은 기록으로서의 시간에 담긴 이미지, 장면, 사건/사고, 다양성 등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 "시간" 중에서 인간이 사유 할 수 있는 심리적 시간과 생리적 시간(물리적 시간과 달라서 개인의 생리조건이나 경험의 질 및 양에 좌우되는 주관적 시간)을 탐구한다.

표영은_greyhound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16

4. 표영은살고 있는 곳은 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곳 작업 속 「race track」은 현실을 벗어나 있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찾는 공간이지만 사실은 그 공간조차도 무한 경쟁구도를 갖는 현실공간과 다르지 않은 공간이다. 이런 경쟁을 직접적이고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경주견의 'race'를 표현함으로서 누구나 경쟁속의 경쟁구도 안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한다.

편지원_city_종이에 팬_112.1×162.2cm_2015

5. 편지원도시를 보다 펜으로 조밀하게 표현된 수많은 건물들과 자연의 이미지, 기하학적인 도형들로 이루어진 풍경은 치열하면서도 담담하다. 유독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나에게 도시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 또한 그러하다. 모두가 복잡하고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공동체라는 것은 단지 하나의 풍경일 뿐이다.

황수현_앵두봉화_패널에 유채, 크레용_121.2×145.4cm_2016

6. 황수현환상정원 나는 풍요로운 환상을 통해서 신기루 같은 환영을 실재하는 현실공간으로 이끌어내며, 이를 바탕으로 비현실적 기호들이 가득한 실험적인 환상정원을 만들어나간다. 숲속에 각양각색의 나무와 식물들이 함께 공존하듯이, 나만의 정원을 구축하여 이들을 식물기호로써 키우고 배양하여 그 안에 있는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즉, 외래종과 희귀종, 자생종, 평범한 식물 등이 숲속에 아름답게 섞여있듯이 나는 이러한 다양한 초현실의 기호들이 공존하는 나만의 정원을 꾸려나가고자 한다. ■ 갤러리유에이치엠

Vol.20160310f | 내가 보는 공간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