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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갤러리 조은 GALLERY JOEUN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8(한남동 271-7번지) Tel. +82.2.790.5889 www.galleryjoeun.com
산수가 된 빌딩숲-빛의 결을 따라간 그곳-사각 한지로 이은 도시풍경 ● 갤러리조은은 오는 3월 3일(목)부터 4월 2일(토)까지 31일간 김민정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국내 주요 미술대전에서 최고상을 거머쥔 김민정 작가는 '도시 야경'을 동양화의 오랜 주제인 산수(山水)로 재해석한 작업을 하는 국내 대표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스위스 기반 Jankossen Contemporary Art 갤러리의 전속 작가로 활동 중인 그는 금속성의 도시를 따뜻한 속성의 한지로 표현, 마치 도가의 '무릉도원'을 보는 것 같은 환상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작품들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인공의 불빛으로 뒤덮인 서울 강남 테헤란로를 '강남도원(江南桃源)'으로 탈바꿈시킨 최근작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다. 도시의 빛깔, 그 시작은 인공적으로 형성되어 왔지만, 사실 그 속내는 아주 내밀한 '자연 이상의 자연', 즉 인간 그 자신이 녹아있는 광장 같은 곳이다. 작가는 바로 그 점에 주목한다. 삭막한 도시가 감추고 있는 '따뜻한 이면', 그것은 인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온기다. 김민정 작가는 도시의 빛깔 중에서도 '야경'을 모티브로 삼았다. 그는 불빛이 켜진 회색의 빌딩 숲을 그 자신만의 산수화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 일종의 반전인 셈이다.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도시를 가장 도시답게 형상화 시키는 인공 불빛을 오랜 세월동안 인간에게 따뜻한 이미지를 간직하게 하는 한지 재료로 구현함으로써 김민정만의 다른 역설의 미(美)를 그려낸다. 김 작가는 "주제와 재료 기법의 의도적 대비는 도시에 대한 사람들의 모순된 감정과 태도에 대한 상징(메타포)"이라고 말한다. 갤러리조은의 조은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 도시의 다양한 빛에 대한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사각 한지로 이은 랜드스케이프(작품 소재를 중심으로) ● 김민정 작가에게 도시 풍경은 일관된 주제다. 도시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엔 동화를 보는 것 같은 따뜻함이 배어있다. 그는 도시 풍경에서도 특히 빛이 극대화되는 '야경'을 주요 모티프로 삼았다. 김 작가는 한지의 섬유질이 만들어내는 미세한 털의 질감을 통해 불빛이 퍼져나가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방식의 한지 붙이기와 직접 한지 제작 등의 방식으로 여타 한지 작가들과 차별화된 그 나름의 독창적인 색감과 질감을 표현해왔다. 화폭에 장지(두꺼운 한지)를 붙이고 그 위에 혼합재료로 색을 낸 후, 다양한 크기로 한지를 겹쳐 붙이기, 띄워 붙이기, 맞닿게 붙이기 등의 콜라주 기법으로 빛의 속성을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김민정 작가는 여러 색이 혼합되더라도 채도가 낮아지지 않고 높은 채도의 색감을 유지 할 수 있는 '병치혼합' 기법을 대입해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현대인의 산수(山水),'빌딩숲(Building Forest)'을 탄생시켰다. ■ 갤러리 조은
Vol.20160305f | 김민정展 / KIMMINJUNG / 金珉廷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