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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63 아트 미술관 31회 MINI exhibition
입장료 / 어른 13,000원 / 어린이,청소년,경로자 11,000원
관람시간 / 10:00am~10:00pm / 입장마감_09:30pm
63 아트 미술관 63 ART MUSEUM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63빌딩 60층 Tel. +82.(0)2.789.5663 www.63.co.kr
63아트 미술관은 2012년부터 한국 현대 미술을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63아트 미술관 MINI exhibition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작가를 선정하여 릴레이식 개인전을 열고 있는데 31회 전시는 시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이를 다양한 주제로 발전시키고 있는 윤혜진 작가의 개인전이다. 윤혜진의 작품 안에는 다양한 재료와 독특한 모티브로 만든 인형 오브제 등이 등장한다. 작품에는 일반적인 페인팅 작업이 있는가 하면 드로잉, 천정에서 땅까지 이어 내린 설치작품, 바느질한 입체작품들이 보여주고 있는 행복한 괴물 이미지의 형상들이 등장한다. 특이한 것은 그냥 자연스럽게 거칠면 거친 데로 모자라면 모자란 데로 자유분방하게 널려 있다는 것이다. 윤혜진 작가의 자유로운 이미지들은 일상적인 삶 속에 감정들을 여과 없이 표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을 주제로 이러한 작가만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 작품을 선보인다.
"피고 지는 꽃은 무한한 태양계를 꿈꾸고, 우주공간은 꽃의 향기를 품으며 공(空)의 세계에 회전한다." (윤혜진)
작가는 꽃의 색채와 근원적인 존재에 대한 명상을 통해, 꽃의 새로운 삧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꽃은 꽃이 되기도 하고, 꽃이 아닌 꽃이 되기도 한다. "꽃"이라는 의식에서 해방되려는 천체(天體)의 무한한 움직임을 담고 있는 꽃은, 태양과 행성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얼굴이 되기도 한다. 꽃은 상이(相異)한 이미지의 끌어당김과 상호간의 물질의 전환 관계 속에서 현세와 보이지 않는 에너지 사이에 다리를 놓아준다. 윤작가의 꽃에 대한 명상에서 발견된 중계(中繼)적 시간의 기묘한 꿈은, 그녀의 붓의 힘을 빌려 꽃의 새로운 빛과 이야기를 창출하며, 꽃의 다의(多義)적인 현존(現存)과 감각을 확장시키는 시공(時空)을 조형해 나간다. ■ 지철
Vol.20160205c | 윤혜진展 / YOONHAEJIN / 尹惠振 / painting.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