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맺히다

요즈음 바람이 점점 차가워져 벌써 겨울의 문턱에 서있는 듯합니다. 이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5년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 졸업미전을 축하하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학부모님들, 선후배를 포함한 동문님들, 그리고 여러 작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도 부모의 심정으로 사랑하는 제자들을 대학이라는 요람에서 벗어나 사회로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니 가슴에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강로운_해면(海面)_장지에 채색_162.2×130.3cm_2015

강은성_무등산 규봉암 관음전_장지에 수묵채색_130.3×486.6cm_2015

권진주_외할머니께_장지에 채색_162.2×130.3cm_2015

김지영_미의 여인_장지에 채색 , 자개_200×130cm_2015

박정근_밤의 영혼_장지에 혼합재료_162.2×130.3cm_2015

배다영_초대_장지에 콜라주(천, 한지)_162.2×130.3cm_2015

양유진_내가 다녀온 꽃집_장지에 채색_162.2×130.3cm_2015

윤선하_이울다 _장지에 수묵채색_162.2×130.3cm_2015

이나라_하늘그네_장지에 채색_130.3×162.2cm_2015

이채은_그 곳에 가면 ver. Bison_장지에 수묵_162.2×130.3cm_2015

전정연_아쿠아리움_장지에 채색_162.2×260.6cm_2015

정민영_일상예찬_장지에 채색_90×65.3cm_2015

조수현_나의하루1_장지에 채색_130.3×162.2cm_2015

조하늘_억압_장지에 수묵_162.2×130.3cm_2015

한정현_청영요풍_장지에 수묵채색_162.2×130.3cm_2015

이번에 보여드릴 졸업작품들은 여러 교수님과 강사선생님의 열정있는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창작자세로 인해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미리 보는 미래의 광주 한국화라고 할 수 있겠으며 새로운 가능성과 실험정신의 면모를 보여줄 것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칭찬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작품전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 허진

Vol.20151213a | 새벽에 맺히다-전남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 전공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