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5_1209_수요일_06:30pm
참여작가 박소현_박용화_박진영_이진우 이노우에 리에_황희정
주최,주관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후원 / 경상남도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주말,공휴일_10:00am~06:00pm
창원성산아트홀 CHANGWON SUNGSAN ARTHALL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81 (용호동 2번지) 제1전시실 Tel. +82.55.268.7900 www.cwcf.or.kr/main/main.asp www.gnac.or.kr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예술창작센터에 입주한 6명의 작가들이 6개월의 창작활동기간의 성과물을 발표하는 결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6명의 입주 작가들이 각자의 미적 가치를 입주기간동안 토론하면서 개념과 실제의 경계지점에서 뜨겁게 논쟁했던 공적취향 / 사적공간을 주제로 했다. 개인의 취향과 공공의 취향,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 안에서의 사고와 작품, 작품과 관객, 그리고 이런 접점들이 교감을 나누기위해서 취향을 위한 나눔의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 시각적으로 창작하는 작가들이 모여서 개인의 공간과 공적인 공간, 개인의 취향과 공적인 취향에 대해서 충돌하는 레지던시공간에서 공간과 공간의 개념과 경계가 흐려지고 공적이라는 단어와 사적일 것 같았던 취향에 대해서 서로에게 침범하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하면서 얻었던 것도 있고 잃고 가는 것도 생기는 6개월의 시간이었다. 우문이지만 미술에 있어 개인의 취향은 얼마나 허용될까? ● 단순한 끌림에서 시작해서 호기심으로 자기만의 취향을 만드는 일상에서 가지는 개인적인 취향은 대중의 취향으로 트렌드가 되면 사회적인 기능이 첨가되어 개인의 취향을 침범하는 사례를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교육과 규범으로 전체화된 사회에서 취향조차도 공적인 현상같이 획일화 되어가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서 출발한 확고한 개인의 취향은 그러나 이미 견고한 취향일 수도 있음이다. 미술 작품은 작가의 철학적 사유나 개념이 시각적 언어를 통해서 집단적인 취향의 언어가 되면서 이 언어를 아는 이들에게 겨우 동반을 허락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감상은 옳고 그름이 없다. 취향은 어느 순간에도 틀리지 않다. ● 공적인 사회의 취향과 개인이 인정하는 취향은 끊임없이 충돌한다. 대립하는 관계는 선동에 의해서 갈등한다. 가족에게 배운 행위, 규칙, 취향이 내재화되고, 이렇게 체화된 성향은 지속적으로 전이되어 훗날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모든 사회적 경험의 판단 근거가 되는 것이다. 계급적 조건 하에서 내면화된 취향이라는 점에서 동일하게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의 아비투스를 논쟁한다. ● 유사한 조건에 있는 개인들은 비슷한 생활양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집단별로 독특한 문화적 자본이 발달한다는 것이다.「집단별로 독특한 문화적 자본이 발달한다.」는 측면에서 공적취향이 견고 해진다는 것이다. 즉 공적취향이 일정 방식의 행동과 인지, 감지와 판단의 성향체계로서 피에르 부르디외가 제기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취향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 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작가들은 사적공간과 공적공간을 넘나들며 모두에게 치열하게 고민했다. ● 취향은 선택안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다. 그럼에도 취향이 개별화되지 못하는 미술계안과 미술계 밖을 힐끗거리며, 입주작가들은 작업의 몰입의 시간에도 선택의 순간에 일어나는 외부의 자극과 내면의 반응사이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독립적이었다고 자신한다. 따라서 공적취향 사적공간 展은 6개월간의 창작활동의 작품을 바탕으로 그들의 예술작품 활동에 임하는 자세와 어떻게 작업하고 연구해 왔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경남예술창작센터
경남예술창작센터 7기 입주작가 결과전시를 개최하며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남예술창작센터의 2015년 하반기 제7기 입주작가들의 결과 전 『공적취향 사적공간』 展을 열어 그 성과를 내보임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전시의 테마 『공적취향 사적공간』는 모든 예술가는 본인의 예술적 사상을 소통하기위해 극복해야 할 그 무엇이 필요하며, 현존하는 예술적 성취는 그들 자신을 뛰어넘어, 그 이상의 것을 창조해 왔습니다. 예술가의 행위는 작은공간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하여 밖으로 관계로 나아가는 새로운길을 제시하고 창조하는 일입니다. 경남예술창작센터의 작가들이 자신의 시각의 한계를 극복해 가는 과정 속에서 저마다 독특한 조형방법으로 열정을 다해 제작한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입주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태도와 연구하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12년 5월, 지역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예술가들의 정주형 창작공간인 경남예술창작센터를 조성하여 젊고 역량 있는 국내의 신진작가들을 발굴, 개인 창작공간을 지원하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남의 대표적인 창작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창작센터에서의 6개월간의 여정을 함께 하며 창작활동에 전념해온 경남예술창작센터 7기 입주작가 여러분의 노력에 진심어린 경의를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바입니다. (2015. 12) ■ 장효익
The Last Supper 시리즈는 한국의 제사를 모티브로 삼은 프로젝트로 제사의 진정성에 의문을 던지고자 하였다. 명절 또는 기일에 사람들은 각자의 조상 및 돌아가신 분을 위해 제사의 형식에 맞춰 음식을 사거나 만들고 형식적인 절차에 따라 제사를 지낸다. 시대가 바뀐만큼 제사의 대상인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의미있는 음식들로 제사상이 채워졌으면 한다. ■ 박소현
작업의 시작은 일상의 경험에서 겪게 되는 소재를 바탕으로 발현되는 생각들을 시각화 시킨다. 경험은 사회가 주는 직간접적인 감정들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마찰로 인한 직접적 감정들을 만들어낸다. 이런 일상적인 관계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인간성을 벗어난 내재된 동물성과 전복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사회의 통념으로 금기시 되어 표출 할 수 없게 된다. 스스로 억제하고 억압된 삶 속에서 감정은 인위적이고 형식화되어 표현되고 있다. 사라져 가고 있는 내재된 본능에 대한 생각은 동물이미지와 병치하여 보여주고 있다. 경험을 토대로 진정성 있는 본인의 심상을 동물이미지와 인간군상을 통해 내면화하고 서사성을 부여한다. ■ 박용화
시간의 경계선 Boundaries of Time ● 우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경계선에서 늘 꿈 꾼다. 어른을 꿈꾸는 어린이들이나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처럼 말이다. 그래서 작품은 바로 이것에 초점을 두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시간의 경계선 속에서 느끼는 희망, 그러나 그것은 곧 허무함이 되고 말것임을 아는 안타까움. 우리는 절대 그것을 잡을 수 없기에 늘 느껴야 하는 어떤 절망.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은 우리의 현재의 고민이지만 현재를 바꿔주지 않는다. 인생은 달콤하지 않다. 그리고 그들의 관계 또한 달콤하지 않다. 달콤한 것은 우리가 선택하는 바로 그 순간이다. 작업은 기록으로부터 시작 된다. 움직임과 사운드로 공간을 채워가는 작업을 이어가던 중, 공간은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채워야하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재를 잘 기록해 두는 것, 그것이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젊음을 회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예술작가로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동네 언니 누나 혹은 딸 같은 한 사람으로 다가가 함께 배우고 함께 춤추면서 작업을 했다. 그리고 이것은 비디오로 기록해 비디오 댄스 작업이 된 것이다. ■ 박진영
우리들은 왜 살아가는 것일까? 매일을 이어 가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수많은 생물들이 지금까지 생명을 이어 온 목적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들의 의식범위 밖에서 지금도 심장은 뛰고 있고 호흡은 반복 되고 있다. 나의 드로잉도 심장이나 호흡과 같이 무의식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된다. 처음에는 작은 점이었던 것이 선이 되고, 면이 되고, 어느새 나를 감쌀 만큼 커지고 있다. 하나의 선은 끝없이 길어지고, 그 공간은 무한하게 펼쳐져 가는 것 같다. 바늘로 종이를 찌를 때, 손가락으로 종이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때, 살아 있는 것을 실감한다. 지금 이 시간을 새겨 두는 것 같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갈 생명의 큰 흐름 안의 일부인 것을 느낀다. 이번에는 동굴에 그림을 그린 고대인들을 동경하면서 Installation했다. 그런 위대한 벽화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꼭 이 공간에 들어가서 여러분도 무한한 시간과 공간 속을 여행해주었으면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이 작품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 이노우에 리에
미디어를 통한 이미지의 재생산과 재창조, 수많은 이미지들 사이에서 혼돈과 선택을 반복한다. 내가 저 스크린 혹은 종이를 통해 보는 모든 이미지는 내가 알거나 혹은 모르는 범주에 속해 있다.'본다'는 것은 즉각적인 선택을 요구한다. 반복된 선택은 심미적인 감각을 남긴다. 이 감각의 잔여는 자신이 보는 세상의 거울이며 다른 세계를 향한 통로이다. 이미지는 지극히 개인적(주관적)이면서 동시에 보편적인 것이다. 이러한 두 개의 상반되는 개념 사이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생겨난다. ■ 이진우
살아가면서 무시하지 못하는 시선들이 있다. 그들의 시선과 나의 시선이 교차될 때 불안의 한 조각을 그리게 된다. 필요이상으로 존중했던 불안한 시선들이 얽히고설키며 껍질을 이어 간다. 수많은 시선들을 견디며 불확실한 나의 에너지를 보호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며 나의 껍질을 찾기 시작한다. 이번 작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황희정
Vol.20151209h | 공적취향 사적공간-경남예술창작센터 제7기 입주작가 결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