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fe Breath

삶에서 오는 숨결展   2015_1124 ▶ 2016_0228

초대일시 / 2015_1124_화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희영_김보아_김소현_백진기 유남권_이세린_장미네_제이미리

관람시간 / 10:30am~07:00pm / Café di KiMi_10:30am~11:00pm

키미아트 KIMIART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47(평창동 479-2번지) Tel. +82.2.394.6411 www.kimiart.net

우리에게 있어 삶이란 일상의 연속이다. '사는 일, 살아 있음'을 뜻하는 이 친숙한 단어는 인간 존재의 기본적 조건이면서도 일상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의식하기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인식 없이도 삶을 살아가고, 각자의 의미를 만들어 가고 있다. ● 『The Life Breath』展은 삶에 대한 시선을 상호 소통하며 진솔한 매개체로 담고 있다. 자아성찰과 관조를 위한 단절에 대한 이야기, 변치 않는 사랑의 존재 가치로서의 단편, 작가 자신의 상념에 대한 배출, 자연을 통한 자아 발견, 그리고 개인의 감정적 메시지, 사회 풍자, 빛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 등. 이 모든 편린은 작가 개개인의 방식으로 그 일부를 보여준다. 톨스토이는 "예술가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만 성공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전달하는데도 성공해야한다." 고 했다. 작품은 감상자로 하여금 정서적 교감과 이를 수용하는 감상자의 이해와 인식은 가치의 전환이 되기도 한다. 화폐가 없던 시대에 대부분의 물자는 '교환'을 통해 전환되었고, 현대의 예술품은 인식과정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교환' 작용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구축한 어떠한 이미지나 물성에 대한 경제적, 시각적 소비로 이어질 수도 있고, 우리의 감동이나 감성이 가치관으로 공감되기도 한다. ●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과 삶의 한 부분에서 만나게 될 관람자의 시선이 감각과 지각의 소통으로 새로운 교감을 교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희영_흐름_레드 미러에 유채_85×85cm_2015

강희영(Kang Hee Young)은 거울 위에 가공의 이미지를 올려 관람자가 외부로부터의 자신을 관조할 수 있도록 작업한다.

김보아_You need all the help you can get_레진, 에폭시 코트 와이어, 마그네틱 보드_90×60cm_2015

김보아(Kim Boa)는 주화 속 인물을 통해 불황, 가치의 전복, 미디어의 자유와 통제 등과 같은 사회적 현상을 되짚어 본다.

김소현_Entrance_옻칠, 삼베_17×90×54cm_2015

김소현(Kim So Hyun)은 '현재의 나'를 인식하게 된 모든 사람과 사물로 지정하고 그 속에서 관조를 위한 단절을 설치작업을 통해 이야기한다.

백진기_From all the tensions(모든 긴장들로 부터)_마블_72×72×7cm_2015

백진기(Baek Jin Ki)는 대리석 조각을 통해 작가 내면에 실재하는 고민에 대한 에너지의 표출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유남권_12각 나전 구족반_나무 위 옻칠마감, 자게 끓음질_20×30×30cm_2015 유남권_12각 나전 호족반_나무 위 옻칠마감, 자게 끓음질_32×49×49cm_2015

유남권(Lyu Nam Gwon)은 전통 건칠 기법을 통해 나무의 상처에서 나오는 액이 다시금 형태를 견고하게 완성해 나가는 순환구조를 보여준다.

이세린_너 만나러 가는 길_유리, 파이프_가변설치_2015

이세린(Lee Se Rin)은 다양한 색감의 유리에 빛이 투과하게 하여 색채의 스며듦을 통해 빛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려낸다.

장미네_시간의 음유_백자_5.3×5.7×5.3cm_2014

장미네(Jang Mi Ne)는 전통 도자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흙 위에 작가만의 색감을 입혀가는 작업을 보여준다.

제이미리_Summer Shower_핸드컷 종이_설치_2015

제이미리(Jamie M. Lee)는 특정한 시간에 멈춰진 기억이나 개인의 감각, 작가 개인의 감정적 메시지를 종이를 이용한 설치작업으로 표현한다. ■ 키미아트

Vol.20151124g | The Life Breath-삶에서 오는 숨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