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띄운 종이배

북극호. 이 배의 도착지는 북극입니다. 아이들이 종이배를 만들어 물 위에 띄웠습니다. 배는 강을 떠나 바다를 항해합니다. 오랜 시간 파도를 타고 북극으로 흘러갑니다. 사나운 날씨에 거친 파도와 싸우는 날도 있지만 아름다운 풍경도 많았습니다. 맑은 밤에는 무수히 많은 별빛이 흐르다 배 위로 가득 쏟아졌습니다. 너무 황홀하

원정숙_ㅎㅎ하얀잠_캔버스에 유채_65.1×45..5cm_2014

원정숙_북극에 띄운 종이배1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15

원정숙_.원정숙_Join us_캔버스에 유채_53×53cm_2015

원정숙_눈물꽃_캔버스에 유채_116.8×72.7cm_2014

원정숙_북극에 띄운 종이배2_21×29cm_2015

원정숙_북극에 띄운 종이배3_라이트 젯 프린트 21×29cm_2015

예쁜 꽃들이 반짝이는 은빛을 받으며 가까이 왔습니다. 물결을 따라 살랑거리며 종이배에 실어 달라고 조릅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종이배는 아이들의 마음을 가득 싣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극곰아! 미안해... 지켜줄게.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어줘.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종이배에 타요. ■ 원정숙

Vol.20151122f | 원정숙展 / WONJEONGSOOK / 元貞淑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