深氣溢展: 심기일전

고임 그리고 넘침-여기 깊이 다지고 다진 침전된 영혼이 끓어 넘치다. ● 2015년 11월, 인하대학교 미술과의 34회 졸업 전시회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스물 여섯명의 학생들이 4년간 깊이 다져진 배움의 결실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사고의 길을 열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오승후

고경호_Ouch!_나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 곽물결_Herpes 06 김다인_별 / 김지혜_볼링

박재민_서랍장 / 박혜은_숲 배지영_섬 / 성수림_나는 꽃이 아니다

송혜영_43200분의 고요 / 심소연_발견 오민경_너와 나를 위한 기구 / 오승후_연緣

오예슬_A Temptation Ⅰ / 오현경_일기 유성경_순간의 뜨거움 / 이연수_눈밭에서

이채연_Woman, Lag-5~20p / 이현진_관계 장희진_꿈 / 전지영_Baboon's Cell

정진욱_완벽한 / 홍소연_감정의 분신 홍지영_얼굴 04 / 홍지해_오아시스

홍휘서_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 황광옥_INNOCENCE 01

이 졸업 전시회는 여러분의 대학 4년간의 결실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예술에 대한 배움과 자유로운 사고를 가지고 열정에 대한 기록을 보여주는 시간으로 뜻 깊은 전시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지나온 학교생활이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것에 대한 의미와 자부심을 깨달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 뿐 만 아니라, 우리 삶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치유와 위로를 반복하며 자신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삶에 대한 건강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졸업 후 예술 창작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 관련 분야로 진출하여 사회의 전문 인력으로 당당히 세상을 향해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졸업생 여러분들이 노력한 시간과 열정에 마음으로 격려를 보냅니다. ● 그리고 각별한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학부님들과 지도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자신에 대한 신뢰와 올바른 의식을 가지고 우리 각자 씩씩하고 멋지게 걸어갑시다. ■ 박소영

Vol.20151122d | 深氣溢展: 심기일전-제 34회 인하대학교 미술과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