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rdinary

허경미展 / HURKYUNGMI / 許京美 / painting   2015_1120 ▶ 2015_1206 / 백화점 휴점일 휴관

허경미_AK TOWN_디지털 프린트_가변설치_20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일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일 휴관

AK 갤러리 AK GALLERY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AK플라자 6층 Tel. +82.31.240.1926~7 www.akplaza.com/gallery/main.do blog.naver.com/akgallery_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무심하게 지나치다 보면 소소한 풍경을 다채롭게 채워주는 순간들을 놓쳐버리곤 합니다. 지루한 일상의 모습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AK갤러리는 너무 평범해서 모든 사람들이 지나쳐버리는 흔한 풍경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허경미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The Ordinary』를 준비했습니다. 허경미 작가의 작업 소재는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는 곧 작가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가 됩니다. 그녀의 작업엔 처음부터 줄거리가 없습니다. 많은 여백과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인물들의 뒷모습은 보는 이가 상상하며 스스로 내용을 만들 수 있도록 의도된 것입니다.

허경미_Untitled_연필, 아크릴과슈_29.7×21cm_2015
허경미_Ordinary People_디지털 프린팅_84.1×59.4cm_2015
허경미_칭찬_연필, 아크릴과슈_29.7×21cm_2015
허경미_목요일_디지털 프린팅_59.4×84.1cm_2015

작가는 종이 위에 연필로 선을 그리고 색을 채우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컴퓨터로 사후 작업을 거친다 해도, 작업의 기초는 연필입니다. 디지털이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대체하지만 허경미는 여전히 화방에 가서 미술재료를 고르고, 종이 위에 직접 그리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연필로 표현하는 다양한 회색조는 작품 소재와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듭니다. ● 자신의 일상을 끄적끄적 기록해 놓은 듯한 본 전시의 작품들은 작가 특유의 담백하고도 여유로운 감성이 한껏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작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는 우리가 마주치는 소소한 장면들이기에 『The Ordinary』는 느긋한 마음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소박하고 따뜻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 AK 갤러리

Vol.20151120i | 허경미展 / HURKYUNGMI / 許京美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