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게 아주 얇게...' '그저 터치들로 남게되기를...' ● 이번 작업들을 하면서 머리속에 남겨둔 단상들이다. 불연속적이고 불규칙한 작업 과정 속에서는 불현듯 형상을 알수없는 잡생각이나 다른 의도들이 불쑥 튀어오르고는 했다. 그런 격정과 충동들은 내 그림들을 좀 더 다른곳으로 이끌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다 비워내고 그저 그림만 그려보기로 했다. 색채는 되도록 섞지않고 그저 겹쳐 바르고 투명한 성질의 색채와 불투명한 성질의 색채는 그대로 이용해보자. 단순하게 그것이 내가 여름내내 이어온 작업들이다. ■ 박정연

박정연_blue interior with a gir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5

박정연_blue interior with a seated gir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2×62cm_2015

박정연_shady lan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3.4×53cm_2015

박정연_running pole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3.4×53cm_2015

박정연_afternoon on the roa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3.4×53cm_2015

박정연_end of that summer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265cm_2015

Vol.20151119j | 박정연展 / PARKJUNGYEON / 朴正昖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