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예술

사윤택_오순환_임태규_정정엽_정해진展   2015_1104 ▶ 2016_0130 / 일,공휴일 휴관

사윤택_바람과 중력의 행복한 계절, 가을이여_캔버스에 유채_62.7×72.8cm_201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요일_10:00am~05:00pm / 일,공휴일 휴관

갤러리 오차드 GALLERY ORCHARD 서울 강남구 학동로41길 23(논현동 106-17번지) Tel. +82.2.540.8901 www.theocd.co.kr

일용할 양식처럼 일용할 위로가 필요한 시대. 고단한 인생살이 어쩌면 밥보다 더 고픈 술 한 잔, 일용할 한 잔 술을 대신해 나를 위로해줄 예술 속으로 가자!

사윤택_별 헤는 밤_캔버스에 유채_132×162cm_2014
오순환_풍경(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7×22cm_2015
오순환_풍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3×24cm_2015

사윤택, 오순환의 풍경은 작가의 눈에 깊이 담겼다가 마음을 거쳐 손으로 옮겨진 심상(心象)이다. 마음 속 풍경이기에 그림 속 사람은 모두가 나다.

임태규_Fly away home #35_한지에 잉크, 오리엔탈 컬러_143×74cm_2012
임태규_Fly away home #36_한지에 잉크, 오리엔탈 컬러_143×74cm_2012

임태규의 동심(童心)은 처음마음이다. 그가 저질러 놓은 동심을 핑계 삼아 질펀하게 생각을 어지르고 생각을 뒤집어 본다.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진다.

정정엽_seed 10002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3
정정엽_seed 10004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3

정정엽의 곡식은 눈으로 먹는 양식이다. 따뜻한 엄마밥이 생각난다. 액운을 막아주는 팥의 기운은 그림 앞에선 이들의 액막이까지 열어준다. 고맙고 따뜻한 곡식이다.

정해진_Leopard Flower1_비단에 채색_52×40cm_2014
정해진_Leopard Flower2_비단에 채색_52×40cm_2014

정해진의 꽃을 보자. 꽃이란 식물의 가장 절정기 잠시뿐. 꽃 이전엔 그저 풀이고 가지였을 뿐이다. 정해진이 그림으로 옮겨놓은 꽃들은 찬란한 한 시절이 신화가 되어 스물스물 향기로 배어나온다. ■ 김최은영

Vol.20151108h | 일용할 예술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