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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2015별별예술프로젝트 시각예술분야 지원사업 후원 / 경기문화재단_경기도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ALTERNATIVE SPACE ARTFORUM RHEE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조마루로105번길 8-73(상동 567-9번지) Tel. +82.32.666.5858 artforum.co.kr
이번 전시 'Hosanna'는 나의 2007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프로젝트 'How They Handled'의 연장선에 있으며 이와 다른 형태의 시각적 체험을 실험한다. 작업들을 제작하는데 대해, 1985년 아프리카의 난민을 돕기위해 미국과 영국의 두지역에서 행해진 대규모 자선 음악공연 'Live Aid Festival'에서 '에비앙(evian)' 물을 머리에 붓고 있는 '오지오스본(Ozzy Osbourne)'이 나온 한 장의 사진은 특별히, 나의 비합리적이며 어리석은 생각들이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이후 두 장의 다른 사진들- 한국 전쟁당시 북한의 상공에서 찍혔다는 예수님의 사진, 미술품 복원가가 그의 손 안에 들어갈 정도의 아주 작은 사이즈의 예수님 조각물에 조각 끌을 대고있는 사진은 종교문화의 유산에 대한 개인적 흥미와 더불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예술과의 연결 가능성을 탐험하게 하였다.
나는 청소년기에 때때로 '악마의 음악'이라고 간주되었던 락 음악과 그에 상반 될 수있는 교회생활과의 상황적 충돌을 심하게 경험했다. 어느날 나는 교회 선생님께 헤비메탈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배고픈 아프리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선한목적으로 여겨지는 전세계적인 자선 음악 공연을 기획, 참여 하는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진지하게 그 의견을 물었었다. 이에 선생님께서는 곧바로 "성경에 보면, 악마도 원하면 자신의 모습을 천사의 모습으로 변하게 할수 있단다"라고 말씀하셨다. 어른이 되서야 비로서 그러한 자선 공연의 형태가 단지 종교적 입장뿐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상황들과 복합적으로 연관 되어 있다는것을 알게 됬지만 그 당시 나는 교회 선생님의 그 답변이 너무도 즉각적인 근거있는 답변으로 생각했었다. 전시 'Hosanna'는 이와같이 과거와 현재에서, 종교와 문화 그리고 시각예술의 여러 모습들에 관한 나의 개인적인 믿음과 의심들을 사이에 두고 행해진 시각적 표현들을 가진다. ■ 강상빈
* 사진_박명래
Vol.20151028h | 강상빈展 / KANGSANGBIN / 姜尙彬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