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마중물 아트마켓

2015 Majoongmool Art Market展   2015_1028 ▶ 2015_1108 / 월요일 휴관

1부 초대일시 / 2015_1028_수요일_05:00pm 2부 초대일시 / 2015_1104_수요일_05:00pm

1부 / 2015_1028 ▶ 2015_1101 참여작가 김보경_김은미_김혜정_서지나_장원호 정미정_채지영_캐리리_홍기웅_홍혜란 2부 / 2015_1104 ▶ 2015_1108 참여작가 권혜승_김지은_김한진_레이박_서승현 유하나_이서윤_이정희_이주현_조유리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주말_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 마중물 아트마켓 전시만 해당

김리아갤러리 청담점 KIMREEAA GALLERY CHUNGDAM 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48-1(청담동 19-20번지) Tel. +82.2.517.7713 www.kimreeaa.com

Majoongmool l 마중물: (명사)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 ● 다음 사람을 위해 한 바가지의 물을 떠 놓았던 마중물처럼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꿈을 위한 시작의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자 2015년 10월 『제2회 마중물 아트마켓』이 김리아갤러리 청담점에서 열린다. 2014년에 개최된 제 1회 마중물 아트마켓이 작가들에게는 본인의 시장적 가치를 시험해 볼 기회였고, 많은 컬렉터들에게는 젊은 작가의 기발한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좋은 기회로 큰 성원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마중물 아트마켓은 김리아갤러리의 연간행사로 기획되어 올해에도 젊은 작가와 새로운 컬렉터를 만나기 위해 준비된다.

이주현_ORGANIC-SANS ORGANIC_레진_160×140×140cm_2015_부분
홍기웅_Gridscape_GS35-1_디지털 C 프린트_131×101cm_2014
김혜정_Collected landscape(#5)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5
김한진_Mountain 4_하이퍼글라스_24×25×25cm_2014

기존의 아트페어는 여럿 갤러리들의 참여로 인한 부스 전이라면, 마중물 아트마켓은 작가들 개인이 참여하여 주체가 되는 미술 장터이다. 마중물아트마켓은 작가와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누구나 미술작품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신진작가에게는 '셀프 프로모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시장적 가치를 본인 스스로 고려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갤러리 속 작은 페어형식의 그룹전으로 10명의 작가군이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릴레이 전시이다. 대부분의 작가가 전시기간 5일 동안 갤러리에 상주하면서 직접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방문하는 관객들과 소통하게 된다. 1, 2부 전시기간 중에는 예약제로 진행될 관객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대중들에게 좀 더 쉽게 갤러리 공간을 열어 둘 예정이다.

김은미_Push a button#3_캔버스에 펜, 아크릴채색_100×100×14cm_2014
김지은_What do you want me to do to you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3
이서윤_각자의 우주_디지털 프린트_30×30cm_2015
이정희_NYLON OCTOBER 2012 P268-269_캔버스에 유채_89.4×145.5cm_2012

작가의 작품을 가지다_Collectors ● 요즘, 인테리어나 홈 데커레이션이 대중에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누구나 내 공간을 아름답게 또는 나의 개성이 드러나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예술작품 한 점이 집 전체 분위기를 바꿔주는 힘이 있다는 전문가의 말들은 멋진 인테리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쉽게 깨달을 수 있다. 우리 집 거실에도 작품 하나를 걸고 싶은데, 막상 그림을 사려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작품을 판매하는 갤러리에 들어서도 정숙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그냥 걸어 나오게 되거나, 용기를 내어 가격을 물어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 가격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레이박_삶_투과 홀로그램_17×11cm_2015
홍혜란_내 안의_캔버스에 유채_40×53cm_2015
정미정_Self-Transformation_캔버스에 실_50×65cm_2015
장원호_바라보다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14

마중물 아트마켓은 기존의 삭막한 전시회가 아니다. 김리아갤러리 메인 1층 전시장에서는 마치 시장에서처럼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작가들과 관객들은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북적거리는 장터가 될 것이다. 김리아갤러리는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비싸고 좋은 그림도 있겠지만, 젊은 작가의 열정과 창의적인 생각을 담은 작품을 손쉽게 사적인 공간에 들여놓을 수 있다. 그로 인해 가족, 친구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 시간이 예술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의 2층 공간은 10만원대부터 시작되는 참여 작가들의 드로잉 작품으로만 전시될 예정으로 첫 작품을 컬렉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지나_There was a red sunset over Paris_종이에 잉크_29.7×21cm_2015
유하나_이것 또한 지나가리라_캔버스에 유채_25.8×17.9cm_2014
캐리리_A lump of Fever Series_캔버스에 혼합재료_22×22cm_2015
서승현_기다림의 방_캐비닛_60×50×39cm_2014

관객과 대화하다_Artists ● 마중물 아트마켓은 작가가 주체가 되는 전시이다. 작가는 대중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고,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총 2회로 나뉘어 진행되는 마중물 아트마켓은 1, 2회 각 10명의 작가가 전시장에 상주하면서 관객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판매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젊은 아티스트로서 갤러리나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게 되면 관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게 된다. 대중이 내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다, 갤러리, 미술관 관계자들의 학구적인 평을 듣는 일이 더 빈번하다. 하지만 예술가로서 시장적 가치를 고려한다면, 대중의 생각을 듣는 일도 중요하다. 대중의 생각대로 본인의 작품을 바꾸어서는 안 되겠지만, 작가로서 때로는 내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의견을 듣고 나의 사고와 접목시켜 보는 일은 중요할 것이다.

조유리_Moment 1_캔버스에 유채_145.5×112.1cm_2013
권혜승_집착_장지에 채색_40×193cm_2015
김보경_Layer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1×50cm_2013
채지영_Summer Party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 스프레이 페인트_130.5×89cm_2015

또한, 개인 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들의 경우 동료 작가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공간에 참여 작가들이 함께 상주함으로써, 작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인간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마중물아트마켓은 이러한 소통의 장을 펼치고자 한다. ■ 김리아갤러리

Vol.20151028e | 2015 마중물 아트마켓 2015 Majoongmool Art Marke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