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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1028_수요일_03:00pm
관람시간 / 12:00pm~05:00pm / 월요일 휴관
예술공간 플라즈마 ARTSPACE PLASMA 서울 종로구 삼청동 35-126번지
보편적 가치를 깨다 ● 재봉틀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윤미선의 최근 작업은 작가의 의도에 의한 "오염"과 "해체"라는 다소 파괴적인 표현 방식을 바탕으로 한다. 작가는 붓이 아니라 손에 물감을 묻혀 천을 더럽히거나 의도와 상관없이 생긴 얼룩을 그대로 두는 등의 "오염"이라는 표현방식과 규격에 맞춰 대량생산된 무결점 원단을 구기고 비틀고 더럽혀 불규칙한 크기와 형태로 자르는 "해체"라는 표현방식을 통해 보편적 가치의 경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자기 생각을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신을 스스로 파괴하는 것으로 보편적 가치의 경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작가의 자해적 상황에서 "오염"과 "해체"라는 작업방식을 통해 역설적으로 자신의 내면이 치유됨을 경험하였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집중했던 관심에서 그 범위를 넓혀 이제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작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방송 매체의 시사 사건에 등장하는 다양한 얼굴들과 주변 사람의 얼굴들을 관찰하고 사진으로 찍어두고 작업 시 모티브로 삼는데, 특히 사람의 눈은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 이미지의 출발점이다. 이때 특정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이미지를 머릿속에서 합성하여 캔버스에 대략 스케치한 후 작가의 의도대로 "오염"되고 "해체"된 천을 박음으로써 구체적인 형태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나간다.
윤미선의 작품은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부터 2016년 4월 27일 수요일까지 6개월 동안 예술공간 플라즈마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작품을 연대별로 정리하여 총 4차에 걸쳐 진행될 전시를 통해 현재 "오염"과 "해체"방식에 이르기까지의 작가의 전 작업과정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영희
Vol.20151028a | 윤미선展 / YOONMISEON / 尹美善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