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Young&Young Artist Project

The Second Step_The 6th Project 상:상(像:想)展   2015_1006 ▶ 2016_012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임현정_김상진_손소화_이은정_이성구_김유정

관람시간 / 10:00am~06:0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윈도우ㆍ복도ㆍ영은홀ㆍ카페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2012년부터 영은미술관에서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계획된 "Young&Young Artist Project"의 두 번째 기획인 "2014-2016 The Second Step Project"의 여섯번째 전시가 10월 6일부터 진행된다. 2014년 3월부터 시작된 두 번째 프로젝트는 2016년 1월까지 미술관의 곳곳을 이용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전시를 진행 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앞으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신진 작가들의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신진 작가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전 공모를 통해 33인의 작가들을 선발하는 한편, 그들을 각각의 주제로 구분된 6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은 미술관의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된다. ● 2012년에 시작된 Young & Young Artist Project는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2014-2016년 2년간 6가지 주제의 전시를 소개한다. 그 여섯 번째 순서인 "상:상(像:想)"은 작가들이 경험한 현상이나 마음속에 그려본 세계를 보여준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을 남겨두지 않으면 우리의 기억은 점차 흐려지고, 흐려진 기억은 지속적으로 떠올리며 상상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상상을 가미할 때 우리의 기억은 변형되고 가공되어간다. ● 관념이나 생각 또한 같은 단계를 거치게 되며 처음 생각했던 부분들 역시 점차 변형된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머릿속의 상상된 이미지는 현실과 생각을 오고가며 가공된다. 어떤 사물을 생각한다(상상)는 것은 경험된 이미지를 기억하는 것이기도, 관념적인 이미지를 생각한다는 것이기도 하며, 혹은 두 가지 모두를 말하기도 한다. 작가들은 자신의 상상(像想)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데, 이번 상:상(像:想)전은 6명의 작가들의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기억과 생각을 바라보며 상상되는 이미지를 같이 그려보길 바래본다.

임현정_Landscape with Tourists_ 종이에 사진콜라주, 아크릴채색, 펜 드로잉_100.5×194cm_2013

임현정은 무의식의 세계를 그린다. 사람은 자신만의 동화적이고 원시적인 무의식의 세계를 상상한다. 이런 상상의 세계가 이미지가 되어 보여지면 관람자는 자신의 상상의 세계와 비교하여 다양한 감성을 느끼게 된다. 「Landscape with Tourists」는 히에로니무스 보쉬, 피터 브뤼겔, 뒤러의 상상의 세계를 참고하고 있다. 미술의 선배들의 이미지를 통해 느낀 상상의 세계는 작가 자신만의 상상의 풍경과 결합한다. 또한 현실의 이미지인 사진이 결합으로 자신만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진_Seascape_레이어 패널에 아크릴채색_80×130cm_2015

김상진은 풍경을 만든다. 우리는 자본주의시대를 살아가며 물질에 빠르게 반응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물질이 주는 행복은 순간적이기에 반복적으로 물질을 바라게 되고 결국에는 물질이 주는 행복에 의문을 갖는다. 결국 우리는 자본의 현실에서 빠져나와 물질로 채울 수 없는 행복을 찾는다. 작가는 풍경을 통해 지금 당장 갈 수 없는 상상의 공간을 열어 바다, 수평선, 구름, 등의 누구에게나 익숙한 풍경을 보여준다. 이런 풍경은 이입을 통해 우리의 지난날을 추억하고, 회상하며, 만약을 상상하게 한다. 이입하여 바라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의 제공은 관람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치유의 공간, 나아가 물질이 아닌 행복의 공간을 제공한다.

손소화_담소(談笑)_장지에 염색, 채색, 자개_50×50cm_2015

손소화는 사물을 통한 기억을 이미지화 한다. 사람은 사물에 대한 기억의 틀을 가지고 있는데, 이 틀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지도록 만든다. 본래의 성질이 아닌 개인이 규정한 의미로 사물은 재해석되고, 더 넓은 의미를 지니게 된다. 작품 '담소'는 할머니와의 추억에서 시작되는 과거로의 탐색이다. 또한 지나가 잃어버린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사유의 흔적이기도 하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대상이지만(할머니, 추억, 유년기, … ) 작가는 끊임없이 관계하며 생각을 이미지화하여 보여준다.

이은정_서식_도자_가변설치_2014

이은정은 기억의 조각을 형상화한다. 기억은 시간의 흐름 속에 변형되어 조각으로 남는다. 변형된 조각의 이미지는 재구성되고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낸다. 아프리카에서 본 여러 동식물의 기이한 형태들은 「서식」의 모티브가 되었다. 기린의 다리, 길가에 자라던 식물, 나무의 형상들이 그것이다. 작가가 경험한 아프리카라는 특정 장소의 기억은 점차 흐려졌고, 그 움직임을 다시 경험하고 싶었던 작가의 의지를 통해 작품으로 구현되었다. 기억에 의한 진화라는 소성 단계를 거침으로써 결과적으로 추상의 형태를 띤다. 작업을 통해 작가는 기억이 소생되는 '시간'을 경험하였고, 관람자들은 작가의 기억이 잉태된 '공간'에서 작품과 대면하게 된다.

이성구_아무-Ⅳ[AMU(someone)-Ⅳ]_ 스테인리스 크롬 도금_51×43×32cm_2012(2015 renewal)

이성구는 인체를 다룬다. 인체는 인간이 지닌 한계인 한편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다. 작가는 인체의 모든 부분을 만들지 않고 인체의 한 조각인 듯 일부만 만들어 조각을 통해 관람자에게 표현되지 않은 남은부분에 관심을 유도한다. 용접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의 제작방식을 따르지 않고 그림을 드리듯 조각을 붙여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낸다. 작품의 제작방식인 용접을 통한 붙이기처럼 관람객들은 상상을 통해 인체의 나머지 부분을 이미지화 한다.

김유정_jacob, we love you_C 프린트, 혼합재료_59×80cm_2013

김유정은 삶의 다양함을 표현한다. 인간의 삶은 다양하지만 그 속에 일정한 주제들이 공존해있다. 사랑, 기쁨, 슬픔, 고통과 같은 주제들은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감정들이다. 이런 삶의 다양한 감정을 작가는 인간이 아닌 캐릭터들로 이야기한다. 우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작품은 배경과 등장인물 그리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배경의 색상의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겹침으로 보여준다. 드로잉과 판화 기법, 그리고 디지털 작업을 병행한 작업은 매력적인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 영은미술관

Vol.20151026i | Young&Young Artist Project_The Second Step_The 6th Project 상:상(像:想)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