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30604h | 권현진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5_1028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유중갤러리, 유중아트센터 3층 uJung Gallery 서울 서초구 방배로 178(방배동 851-4번지) Tel. +82.(0)2.599.7709 www.ujungartcenter.com
2015년 10월 23일부터 2015년 11월 14일까지 유중아트센터 3층 UJUNG GALLERY에서는 현대 추상미술에 기반을 두고 있는 권현진 작가의 12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 현대의 추상이란 어떠한 본질이나 형식에 도달하거나 분명한 원칙에 의해 통일 되어 있는 것이 아닌 비순수한 혼합의 형식이며 추상적인 혼합과 재배치를 수행하는 것이다. ● 권현진작가의 추상작품은 추상적 사고로부터 시작되는 추상화를 의미한다. 끝없는 구축과 해체, 재구축을 통해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추상은 작업과정에서 처음 의도와는 다른 새로운 그림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시각적 무의식이 존재하며 새로운 추상이 발견된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이미지가 아닌 내면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눈을 감고 잠시 동안 빛을 봤을 때 안구에 맺히는 환영들을 시각적 이미지로 그려내려는 시도를 하였다. 빛의 흐름, 색의 흐름, 물감의 흐름 등 새로운 배열을 혼합하고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캔버스 안의 그림만이 아닌 그 밖으로 움직이는 선들을 상상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가상성이 존재한다. ● 이러한 회화에서 유래된 추상성은 영상작품으로 이어진다. 영상이라는 매체적 특성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움직이는 추상회화 작품을 계속해서 보고 있는 듯 한 환영을 만들고 기존의 추상적 이미지의 개념을 확장시키고 관람객들의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 또한 자극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Visual Poetry」 시리즈는 자신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 것만을 보지 말고, 자신이 실제 보는 것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일차적 방식의 보는 방법이 아닌 감은 눈과 눈 표면으로 시각적 환상과 캔버스 밖의 가상까지 보여주기에 집중한 작품이다. ●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작품 20점과 평면작업에 입체감을 더한 스테인리스 스틸 작품과 작품의 이해를 한층 더 도울 수 있는 영상 작품도 4점 공개 된다. ■
Vol.20151025g | 권현진展 / KWONHYUNJIN / 權賢珍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