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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종_박종호_범진용_조현익展   2015_1024 ▶ 2015_1122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협찬 / 효봉포차 주최 / 예술인파견지원사업 기획 / 조현익

관람시간 / 06:00pm~05:00am / 월요일 휴관

효봉포차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나길 7 Tel. +82.2.337.3381 www.facebook.com/hyo2bong twitter.com/hyo1bong instagram.com/hyo1bong

사물이나 지식, 또는 어떠한 현상, 사건 따위에 대해서 아는 것도 모르는 체를 한다. 지금 내 앞의 이 사람은 내가 모르는 줄 안다. 즉 나를 자신보다 약자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 사람이 그런 약자에게 어떤 태도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가만히 들어보면 그 사람의 실력 혹은 사람 됨됨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건 정말 재미있는 놀이다. 이 재미있는 놀이를 알려 줘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 놀이를 하지 않을 것이다. 잘나 보이려고 모르는 것도 아는 체를 하는 게 대부분이니까 말이다. (2015년 7월 24일 Instagram중에서 발췌) ● 며칠 전 가게를 찾은 친구가 "씨발 지 새끼는 안 그러나. 지나 잘 할 것이지." 그땐 술 한 잔 따라 주며 다독여 줬습니다만 타인이 나의 잘못을 지적했을 때 그냥 두 가지만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의 옳은 말이 옳지 않게 되고 너의 옳지 않은 행동이 옳게 되지는 않으니 남을 폄하하는데 쓸 시간이 있으면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더 집중하라는 한 가지와 그로 말미암아 누군가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사과를 하라고 사과의 때를 놓치면 사과를 해도 소용이 없어진다고 이 두 가지. 내가 왜 그래야 되냐고 한다면 당신은 성공도 하고 싶고 풍요롭게 살고 싶어 하니까 라고 말씀드립니다. 아 뭐 금수저 물고 태어나셨으면 어디서 감히 씨발 하시며 좆대로 사셔도 되고. 다 알 법한 이 간단한 얘기를 십여 년 동안 되풀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지목해서 쓰는 글들은 걸린 게 그 사람일 뿐이지 그냥 이제 좀 지겨워서 쓰는 거예요. (2015년 10월 5일 Instagram중에서 발췌) ■ 킹효봉

박종호_어떤풍경_리넨에 아크릴채색_27.3×34.8cm_2015
박종호_개같은_리넨에 아크릴채색_17.9×25.8cm_2015

얼마 전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일부 경제 관련 뉴스에서는 간통죄 폐지 수혜주들을 기사화 했다. 언론들은 콘돔, 피임, 발기부전치료업체, 여행, 아웃도어브랜드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꼽았다. 터무니없는 기사들이지만, 현재의 시대상을 반영한 현상이라는 점에서 마냥 웃어넘기기에는 지금의 시대는 너무 가볍고 선정적이다. 이러한 현상의 기저에 깔린 원인과 문제를 되짚어보고 상식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지성이 상실된 지금의 시대가 참 개 같은 상황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 박종호

범진용_죽음의 다섯 손가락_캔버스에 유채_53×45cm_2014
범진용_날 불렀니?_캔버스에 유채_72×91cm_2013

기존에 진행해오던 작업들과 달리, 이 자화상들은 놀이로써의 그림들이다. 이것들은 내안에 있는 여러 가지 모습 중에 일종의 까불어 제끼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 범진용

박경종_Soap Opera(삼각관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12
박경종_Venus_나무 패널에 혼합재료_25×25cm_2010

하위문화 속에 담겨있는 일상의 단면들을 살펴본다. 우리는 가상의 공간에서도 감정을 느끼는 것이 익숙하다. 때로는 자유로운 가상 세계와의 접속을 통한 쉬운 자극을 현실의 그것보다 선호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미디어 속에 흔적을 남기고 그 자취들은 새로운 문화가 된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들이 중요한지 안 중요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기억도 나지 않는 어제의 검색어들과 술자리에서 주고받는 농담들처럼 말이다. ■ 박경종

박경종+조현익_가왕과 Jelly Finger_종이에 아크릴채색_61×48cm×2_2015
조현익_나를 돌아보게 되는 순간_황동판에 혼합재료, 나무 패널, 스크래치_120×60cm_2015

최근 불법 유해정보 차단사이트인 'warning.or.kr'이 국내 사이트 가치 평가순위서 8위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접하였다. 추정가치만 192억여 원에 달하고 일일 페이지뷰가 567만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과연 불법 유해정보를 접속하려는 국민들이 많은 것일까? 불법 유해정보라 규정지은 차단된 정보가 많은 것일까? ■ 조현익

Vol.20151024c | WARNING.OR.KR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