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타 홈페이지_www.silverstar-kingdom.com
초대일시 / 2015_1020_화요일_05:00pm
2015 팔레 드 서울 신진작가 공모 선정작가展
추모식 퍼포먼스 / 2015_1020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팔레 드 서울 gallery palais de seoul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통의동 6번지) 이룸빌딩 1층 Tel. +82.(0)2.730.7707 palaisdeseoul.com blog.naver.com/palaisdes
갤러리 팔레 드 서울에서는 10월 20일(화)부터 10월 25일(일) 까지 2015 Palais de Seoul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작가 '실버스타' 의 개인전 『Remember Mr. Paper man』을 개최한다. ● SNS을 통해 가상의 기업을 운영하고 'PD실버스타'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작가 '실버스타'의 이번 『Remember Mr. Paper man』展은 작가가 어렸을 적 겪었던 정신적 외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위안 삼아 즐기던 공상 놀이를 본인의 소설 『종이 사람의 욕망』 에 투영시킨 전시이다. 관객들의 헌화와 봉헌 참여를 유도 하는 추모 퍼포먼스를 포함한 가상 시나리오 상황이 전시장 곳곳에 펼쳐지는데 이는 작가가 자신의 몸과 삶 전체를 허구를 만들어 내는 작품의 대상으로 삼고, 진실과 허구 사이를 예술로 엮는 작업들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개념미술가 '소피칼' 의 예술 세계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그 맥락을 같이 한다. ●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심리학자인 철학가 에리히 프롬은 "사람이 인생에서 이루어야 할 주요한 과제는 자기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사람이 되고 싶었던 종이 사람의 과도한 욕망이 불러온 죽음을 추모하는 『Remember Mr. Paper man』전을 통해 무엇인가를 향한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늘 갈등 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 한다. ■ 박소정
나의 작업은 실재와 가상의 경계지점에서 나의 판타지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실버스타 킹덤'은 나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미지와 캐릭터들이 사는 가상의 왕국이자, 사이버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이름이다. 나는 이 가상의 왕국에 프로듀서 '실버스타'라는 허구의 인물을 창조하여 그녀의 삶을 사이버공간에서 연기하기로 하였다. 그녀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데리고 '실버스타 킹덤(SSK)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차려 그들을 배우로 성장시켜주고 데뷔를 시켜주는 등 사이버 공간에서 기업을 운영해나간다. 이러한 가상의 왕국에서 일어나는 허구적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들을 페인팅과 텍스트, 설치, 퍼포먼스, 인쇄출판, SNS활동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시각예술로 구현하고자 한다.
이번 개인전은 실버스타의 소설 『종이사람의 욕망』을 토대로 구성, '제 4장. 여정'과 'epilogue. 종이사람을 위한 추모식'을 구현해보기로 하였다. 소설 속 주인공인 종이사람은 인간의 숨겨져 있는 욕망을 부각시켜 표현한 욕망의 캐릭터로 작용한다. 이 소설은 종이사람의 욕망을 다룬 내용으로 그는 '진짜사람'이 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욕망을 주체하지 못해 불을 삼키고 재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는 변변치 않은 삶을 살다간 소위말해 '별 볼일 없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종이사람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런 종이사람의 삶을 위로하고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해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관객들을 초대하여 그를 위한 추모식을 치르고 함께 추모를 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로 한다. 종이사람은 소설 속 text에서 추상적 모습으로만 존재하다가 2차원의 세계로 그 이미지가 구체화되며, 다시 2차원 그림에서 나와 3차원의 실재세계로 활동영역을 꾸준히 확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상의 캐릭터가 실물로 제작되어 전시되고, 마치 실존인물이었던 것처럼 현실세계의 관객들을 상대로 추모식 퍼포먼스를 치른 것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기 위한 시도들이다. 종이사람의 추모식은 사전에 기획사 홈페이지 뉴스와 SNS를 통해 관객들에게 일정을 미리 알리고, 추모식을 치르는 기간에도 실시간으로 보도되었다. 이는 허구를 사실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도로써, 허구의 이야기지만, 판타지가 일부 사실화되면서 사실과 허구가 교차되는 환상성을 보여준다. 나의 이러한 활동들은 소속사 캐릭터/배우들이 수십 명에 달하는 대형기획사가 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며, 나의 몸과 삶 전체가 허구를 만들어 내는 작품의 대상이 되는 시도들을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것이다. ■ 실버스타
Vol.20151020e | 실버스타展 / SILVER STAR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