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의 쓰임

롯데갤러리 특별기획展   2015_1016 ▶ 2015_1126 / 백화점 휴점일 휴관

초대일시 / 2015_1016_금요일_05:00pm

워크숍 2015_1031_토요일 / 잉여 섬유를 활용한 라이프 트렌드 개발 2015_1107_토요일 / 잉여 목재를 활용한 잉여자원의 도구적 쓰임

주최,주관 / 롯데갤러리 광주점_광주시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후원,협력 / 롯데백화점 광주점_광주시 동구청_광주환경운동연합

2015_1016 ▶ 2015_1110 관람시간 / 10:30am~08:00pm / 주말_10:30am~08:30pm 11월26일_10:30am~03:00pm / 백화점 휴점일 휴관

롯데갤러리 광주점 LOTTE GALLERY GWANGJU STORE 광주광역시 동구 독립로 268 롯데백화점 11층 Tel. +82.62.221.1807~8 blog.naver.com/glotteart

2015_1113 ▶ 2015_1126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일요일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일 휴관

롯데갤러리 안양점 LOTTE GALLERY ANYANG STORE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88-1번지 롯데백화점 7층 Tel. +82.31.463.2715~6 blog.naver.com/lottegallery

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는 광주시 동구재생자원지원센터와 함께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잉여의 쓰임』展을 선보인다.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26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광주시 동구 권역 내 잉여자원을 활용한 업싸이클링 디자인 작품으로 구성된다. 또한 본 전시는 광주에 이어 롯데갤러리 안양점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 광주시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의식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4년부터 지역 작가들 그리고 디자인 산업 주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업싸이클링 컨텐츠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롯데갤러리와 협업 하에 사업의 취지를 알리는 일환으로 관련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 본 전시는 크게 세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지역 내 목공, 섬유 예술가들의 폐목재 및 버려진 섬유를 활용한 디자인 공예전이며 김영민, 신성창, 이치헌, 한우석, 김효진 작가가 참여한다. 두 번째는 라이프 스타일 관련 디자인 컨셉전으로 금오공대 김선아 교수와 서울 지역 디자이너 박준홍, 박혜림, 임영빈, 최순용, 전영옥, 강민구, 성소라 등이 참여, 생활 속 업사이클링의 실례를 제시한다. 세 번째 섹션은 광주시 동구 내 청소년 도시재생활동가 그룹인 「트렁크 틴 에이저」의 잉여자원 리서치 사진전으로 환경과 자원활용에 대한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참여 또한 이끌어 낼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의 특별 섹션으로 백화점 내 1F에서 「Art & Design Floor」 라는 주제로 폐목재를 활용한 한우석 작가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 산업혁명 이후의 대량생산과 자본주의 소비문화는 수 십 년간 현대인에게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편안한 삶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사용 후 버려진 소비재들이 사회 곳곳에 넘쳐나는 쓰레기와 폐기물이 되어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왔고, 인류문명의 발전과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자연환경과 생명의 터전을 파괴하고 있다. 환경오염의 심각한 문제들은 친환경과 공존하는 생태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과 질적 풍요로움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모색되는 중이다. ● 폐품을 단순히 '리싸이클링'(재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디자인의 심미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업싸이클링'(업그레이드+리사이클링)이라 한다. 현대사회의 구미에 맞게 소비되었지만 그 쓰임을 다하지 못한 채 버려진 잉여자원이나 폐자재는 친환경적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을 결합하여 원래의 쓰임과 전혀 다른 제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 이번 전시는 잉여자원의 잠재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방식에 대해 관객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주위 환경과 생활을 돌아보며 풍요로운 삶의 진정한 의미와 친환경적인 삶의 가치에 대해 자문하기를 바란다. ● 한편, 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는 재생자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10월 31일, 11월 7일 양 일간 디자인 워크숍을 갖는다. 각 워크숍은 「잉여 섬유를 활용한 라이프 트렌드 개발」과 「잉여 목재를 활용한 잉여자원의 도구적 쓰임」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민_찻상_느티나무, 옻칠

디자인 공예전 Part김영민(전통 목공) 조선시대 가구의 일종인 이층장의 옆판으로 쓰였던 느티나무 판목을 얇게 켜서 작은 찻상이나 장식용 소반의 용도로 만들었다. 느티목의 아름다운 나뭇결을 살려 상판 전면부에 배치하고, 특별한 꾸밈없이 단아한 느낌을 강조하였다.

신성창_다용도함_폐목재, 버려진 숫돌

신성창(디자인) ● 쓰임이 다한 숫돌과 폐목재를 사용하여 다용도함으로 제작하였다. 매체, 재질, 색상이 다른 나무 와 돌을 조화롭게 디자인하여 현대적이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동시에 준다.

이치헌_도자기_재생 샤모트 외

이치헌(도자) ● 재생 샤모트란 도자기 파편을 최대한 작게 부수고, 볼밀로 갈아낸 것으로 이를 일반 흙에 섞었을 경우 수축률을 줄여주고, 기물의 강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는 샤모트용으로 따로 소성을 하여 파쇄하지만 이번 작업물은 평상시 작업 중 나온 폐도자기들을 이용하여 완성하였다.

한우석_수납박스_강화마루 외

한우석(현대 목공) ● 강화마루를 활용하여 수납박스를 제작하였다. 대략 5-6년 사용한 마루는 시간에 따른 유행이나 이사 등의 이유로 교환하거나 교체된다. 대부분 쓰레기 처리장으로 가지만 이 소재가 가진 특징 중 유해물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출된다는 점, 다양한 색과 패턴이 가능한 점, 내구성 및 내화학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활용하여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박준홍_의료용_폐원단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컨셉 Part박준홍(디자인) 폐원단을 활용한 의료용 디자인 제품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소재를 사용해 자연적인 분위기를 주고 다양한 색상을 포인트로 주어 감각적이고 심플하게 제작되었다.

박혜림_스카프, 숄, 에코백, 돗자리_폐원단

박혜림(디자인) ● 폐원단의 재질과 색상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스카프, 숄, 에코백, 돗자리 등을 제작하였다. 부드러운 면소재, 옛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모시천 등의 자연친화적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이 만나 심미적 이고 실용적인 기능을 가진다.

최순용_악세사리_폐원단(한복)

최순용(한복) ● 폐원단(한복)을 이용해 남성용 악세사리를 제작하였다. 이 제품은 한복의 원단재질이 갖는 투박함과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았다. 또한, 화려하지 않은 은은한 색상으로 원단을 배치하여 심미적이고 정갈하게 디자인 되었다.

전영옥_가방, 식탁보_폐원단, 폐가죽

전영옥(디자인) ● 폐원단과 폐가죽을 사용하여 제작한 가방, 식탁보 등이다. 차가운 소재인 가죽원단과 따뜻한 면소재를 적절히 디자인하여 심미적이고 실용적인 느낌을 준다.

임영빈_쿠션_폐원단

임영빈(디자인) ●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가진 폐원단을 이용해 제작한 쿠션이다.

성소라_조명_폐원단, 조명

성소라(디자인) ● 폐원단을 활용해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을 제작하였다. 조명 외벽에 배치된 다양한 색상의 폐원단은 조명의 차가운 분위기를 따뜻함으로 상쇄시킨다. 또한 은은한 조명 빛이 원단으로 스며들어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준다.

한우석_조명 및 평상_폐목재, 혼합재료

Art & Design Floor Part(백화점 1F)한우석(현대 목공) 페목재를 이용한 여러 형태의 팽이조명과 평상은 인간에게 나무와 그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나무의 재질 및 물성을 최대한 살리고 조형적 이미지를 단순화시켜 제작되었다. 나뭇결을 따라 비추는 팽이 내부의 조명은 은은한 빛을 자아내고 자연의 멋스러움을 보여준다. ■ 롯데갤러리

Vol.20151017g | 잉여의 쓰임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