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5_1012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Chalie Co_Dennis Ascalon_Junjun Montelibano Manny Montelibano_Raymond Legaspi_Roderick Tijing 김현돈_려은_박인선_배수민_서영기 비빔밥팀(강운_박상화_이숙영_박주옥_김현옥_Tsai Shin Jung)
세미나 / 2015_1023_금요일_03:00pm
기획 / 독립큐레이터그룹 오버랩 OverLab.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광주광역시_광주문화재단_신시와_D.A.오라
관람시간 / 10:00am~06:00pm
D.A.오라 D.A.aura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 313-4번지 2층 www.facebook.com/daaura2015
동기부여 motivation는 어떤 목표를 지향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일이다. 또한, 행동의 방향성을 정하는 요인과 그 행동의 정도를 정하는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현대예술에 있어 작가 개인 작품 혹은 큐레이터의 활동방향성에 긍정적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론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만남과 소통, 충돌과 이해, 즉 문화적 교류를 통해 다름을 알아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사유의 폭을 확장시키는 건드림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해외교류의 시초가 되었다. 결국 삶을 바라보는 시각 및 태도에 따라 예술의 활동영역과 메시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개인적 네트워크로 시작된 필리핀 비바엑스콘 VIVA ExCON과의 교류는 필자에게 독립큐레이터로서의 방향성을 재정비하는데 분명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2014년의 전시주제인 『촉매, 자극 KATALISTA(Catalyst)』과 2015년의 『동기부여 Motivation』는 이러한 의미에서 진행형의 고민이자 실험의 연속선상에 있다. ● 『동기부여 Motivation』展 참여작가 Junjun Montelibano, Raymond Legaspi, Roderick Tijing, Manny Montelibano, Charlie Co, Dennis Ascalon, 박인선, 서영기, 배수민, 김현돈, 려 은, 비빔밥팀(강운, 박상화, 이숙영, 박주옥, 김현옥, Tsai Shin Jung)은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대표작을 출품한다. 또한, 전시나 작업에 대한 작가 스스로의 태도적 재정비와 작업관을 전달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이미지 교환에 그치는 형식적인 교류를 넘어 예술적 언어의 주제와 표현에 대해 직접 소통을 유도하는 장치이며, 이후의 소통 및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 격년제로 필리핀 비사야제도와 광주에서 이루어지는 교류행사는 장차 작가교환 레지던시, 공동작업 등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2016년 필리핀 일로일로시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비바엑스콘 역시 광주작가들이 참여하는 한-필 교류전이 예정되어 있다.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작업을 통해 동시대 예술가들이 아시아 예술의 현재적 시점을 함께 점검하고,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예술적 번역의 방법에 대한 공동모색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 김선영
필리핀 VIVA ExCON 창립멤버이자 2013 싱가폴 비엔날레 큐레이터를 역임한 Charlie Co는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종교적 색채가 강한 Dennis Ascalon의 작품은 풍자와 은유를 통해서 필리핀의 현실을 말한다. 비판과 은유적인 표현으로 필리핀의 조화롭지 못한 정치와 사회상을 반영한다. Junjun Montelibano는 회화, 조각, 영상, 필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유동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최근 2015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한 미디어 아티스트 Manny Montelibano는 현 사회의 심리와 정치, 경제, 종교 구조에 중점을 둔 영상작업을 한다. Raymond Legaspi는 대중이 좋아하는 대상들의 이미지를 밝고 환한 색감을 이용, 뚱뚱하고 기발한 형태인 모습으로 재해석한다. Roderick Tijing의 회화작업은 그의 시그니쳐인 뚱뚱한 인물과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를 통해 주로 자본화된 사회, 정치, 문화, 종교 문제를 다룬 시각적 내러티브를 제공한다.
조소를 전공한 김현돈 작가는 어떤 목적을 위한 도구들, 장소, 시간을 모티브로 물질적인 요소(도구)에서 비물질적 요소(시간)까지 다양한 형식과 방법을 통해 작업 속 이야기를 전달한다. 려은 작가는 자신의 삶과 작업의 중심이 되었던 '욕망'을 '죽음_상실'이라는 시간으로 견디어 냄으로써 '시간예술' 측면에서 지난 주제를 포괄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도시 속 건물들은 마치 그 시대를 대변하는 인간의 자화성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하는 박인선 작가는 오래된 도시의 건축 이미지를 수집, 분해, 재조합하는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조소를 전공한 배수민 작가는 조형물에 드로잉을 입히는 이, 삼차원이 혼재된 작업을 일삼는다. 유명인들의 초상을 반 부조 형태의 조각 위에 옮겨 다양한 시각에서 그것을 재현해내는데 중점을 둔다. 장르간 융합과 무등산을 테마로 한 인문한적 리서치, 작품제작, 전시를 지속해온 비빕밥팀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소통중심형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회화를 전공한 서영기 작가는 '아이러니'와 '양면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다양한 면들과 이로 인해 생겨날 감정들을 작품 속 변형, 조합,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나타낸다. ■
□ Drawing Party 드로잉파티 @ D.A.오라 - 일시 / 10.23 (fri) - 24 (sat) □ Talk On 세미나:광주와 비사야제도 사이의 예술 - 일시 / 2015.10.23(금) 3:00pm - 장소 / D.A.오라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 313-4번지 2층) - 발제자 Manny Montelibano, VIVA ExCON 2014 Director 박경섭, 전남대 인류학과 박사
Vol.20151012b | 동기부여 Motivati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