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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1002_금요일_05:00pm
2015년 제6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주관,주최 / 서울강서문화원_겸재정선미술관_한국미술평론가협회 후원 / 서울특별시 강서구_강서구의회
관람료 / 성인_1,000원(단체_700원) / 청소년_500원(단체_300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_10:00am~05:00pm / 월요일 휴관
겸재정선미술관 GEOMJAEJEONGSEON ART MUSEUM 서울 강서구 양천로 47길 36(가양1동 243-1번지) Tel. +82.2.2659.2206~7 www.gjjs.or.kr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 한국미술의 주요 작가 탄생을 축하한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은 새로운 얼굴을 선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화단의 중진으로 잘 알려진 작가들 중에서, 미술평론가들의 추천을 거쳤다. 후보가 되는 작가들은 이미 많이 검증되고 논의되고 있는 한국미술의 대표작가들이다. 그 중에서도 앞으로 더욱 한국화단에서 활동이 기대되는 작가 1인을 한국미술평론가협회의 이름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한국미술 대표중의 대표로 침체된 우리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힘을 가진 작가를 기대했다. ● 2009년 제1회 홍익대 정현 교수(조각), 2회 추계예술대 석철주 교수(한국화), 3회 민병헌(사진), 4회 이배(서양화, 설치), 5회 왕열(동양화)에 이어, 2015년 제6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에는 조각가 이길래가 선정되었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한창이던 날 여섯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심사위원으로는 본 협회장 윤익영(국립창원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이석우(겸재정선미술관 관장), 김영호(중앙대학교 교수), 이재언(미술평론가), 오세권(미술평론가), 최형순(미술평론가)이 참여하였다. 선정 절차로 세 차례에 걸친 투표까지 이어졌다. 최종투표에서 작가는 가장 고른 지지를 얻었고 모두의 공감 속에 수상 작가가 되었다.
조각가 이길래는 독창적인 조형어법으로 조각의 활로를 개척해 왔다. 특히 거대한 규모의 나무들은 조각이 채우고 바꿀 공간을 점령하지 않는다. 그의 조각은 그저 공간을 채우는 것도 아니고, 물질을 마음대로 주물러 형태를 만드는 것도 아니다. 동파이프를 일정한 단위로 자르고 그것을 타원형모양으로 길게 눌러 표현의 기초단위를 만든다. 그 타원들을 붙여가며 나무 기둥을 형상화한다. 부조에서는 훨씬 다양한 변주가 나온다. 타원의 형태들이 다양해지고 연마정도와 브론즈의 녹으로 색의 변화를 담아낸다. ● 그 조각은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산도, 풍상을 이겨낸 꿈틀거리는 소나무 기둥도, 날카롭고 섬세한 솔잎도 담긴다. 투명하게 공간에 스케치하듯 펼쳐진 조각은 어떤 배경도 조각 안에 담아낸다. 가장 좁은 미술관의 공간에 스며드는가하면 미술관의 벽이나 창, 산과 들, 그 무엇도 담아낼 수 있다. 속 비치는 거대하고 투명한 질량감은 조각의 회화성을 맘껏 흔들어대는 신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있다.
조각의 외로운 한 길에 여전히 희망의 씨를 뿌려주는 작가가, 겸재정선미술관과 공동으로하는 이 행사로 인해 더욱 의미있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와 함께 한국미술평론가협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미술평단 겨울호에서 대대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대지를 짓누르지 않고 공간을 다루는 경쾌한 조각성, 풍경의 속살을 담아 조각과 회화와 공간드로잉을 버무리는 생성의 융복합, 그 가능성과 잠재력의 폭발을 기대한다. ■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심사위원 일동
Vol.20151003e | 이길래展 / LEEGILRAE / 李吉來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