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과 전체 The Part and The Whole

박승만展 / PARKSEUNGMAN / 朴承晩 / sculpture   2015_1001 ▶ 2015_1014 / 월요일 휴관

박승만_Formation and Extinction-1_스테인리스 스틸_79×183×8cm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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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만 블로그_blog.daum.net/psm5959

초대일시 / 2015_1001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우진문화공간 WOOJIN CULTURE FOUNDATION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천동로 376 Tel. +82.63.272.7223 www.woojin.or.kr woojin7223.blog.me

작은 부분들이 모여 전체가 된다. 작은 잎맥들이 모여 나뭇잎이 되고, 작은 나뭇가지가 되고, 그 가지들은 나무와 숲으로 확대되어 바람에 흔들린다. 그리고 그 숲은 다시 잎이 되어가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박승만_Formation and Extinction-2_스테인리스 스틸_220×160×85cm_2015
박승만_Formation and Extinction2-1_스테인리스 스틸_203×50×50cm_2015

생명체의 일부 작은 조각이 자신의 전체와 비슷한 형태를 이루고 있는 자기 유사성이란 기하학적 프랙털 구조처럼 인생 또한 결국 하루하루의 삶이 우리 전 생애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몇 해 동안 잎맥에 대한 강렬한 이끌림이 무엇이었나를 깨닫는 순간이다.

박승만_Formation and Extinction-3_스테인리스 스틸_150×140×8cm_2015
박승만_Formation and Extinction 3-1_스테인리스 스틸_82×88×5cm_2015
박승만_Formation and Extinction4-3_스테인리스 스틸_56×36×4cm_2015
박승만_바람-숨_스테인리스 스틸, 청오석_133×101×47cm_2014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흔들리지 않는 삶은 없으리라. 내 삶 또한 그러하지만 오늘도 나는 심장이 뿜어내는 생명의 액체를 전달하는 핏줄을 닮은 그 수많은 잎맥을 하나하나 이어가며 한 순간 한 순간, 하루하루를 작가로서의 내 삶에 단단히 용접해가고 있다. ■ 박승만

Vol.20151002d | 박승만展 / PARKSEUNGMAN / 朴承晩 / sculpture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