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5_0922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팔레 드 서울 gallery palais de seoul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길(통의동 6번지) 이룸빌딩 1층 Tel. +82.2.730.7707 palaisdeseoul.com blog.naver.com/palaisdes
갤러리 팔레드서울에서는 9월 22일(화)부터 10월 4일(일) 까지 2015 Palais de Seoul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최민규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Permeate-ing』을 개최한다. 작가는 유년시절동안 아버지를 따라 중동으로 이주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시작되는 불안함과 이질감을 사람들을 만났던 장소, 거주했던 지역의 생경했던 시각적 이미지와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정을 토대로 시대와 공간, 문화를 초월한 그만의 새로운 건축물로 설계 조립한다. 이번 첫번째 개인전 『Permeate-ing』에서는 상반된 이미지 문화 착출을 시도해 친숙함과 낯설함이 교차하는 작가만의 제 3의 건축물이 세워지는데, 특히 수 없이 많은 볼트와 스테인, 거울 등의 재료가 만들어낸 차가운 골조의 지붕 위로 스며든 우리 나라의 단청과 전통 기와가 전해 주는 온기가 전해지는 특별함은 환경과 인간이 상호 교류하고 침투해가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작가의 맥락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 ■ 박소정
'새로이 주어진 환경과 문화 속에 스며든다는 것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환경에 적응하는 개인의 심리, 시각적 사고의 변화를 불러온다.' 건축은 각 시대의 사고와 이념의 결과물이다. 또한 타인을 매혹시킬 수 있는 시각매체이며, 인간과 사회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의 작업에서 나타내는 조립된 건축물 형태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불안정함을 느끼고 인식의 차이를 느꼈던 감정들이 시간이 흘러 모든 것들이 나에게 스며들었으며, 이는 새로운 공간구성을 가진 건축구조물로 표현된다. 2차원 평면에 설계된 각각의 구성원들은 공간구성 과정 중 중요한 요소인 조립을 통해 3차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드러내고 이 과정은 환경과 문화를 흡수하고 소화하는 과정을 대변한다. ■ 최민규
Vol.20150922f | 최민규展 / CHOIMINKYOO / 崔愍圭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