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나를 본다 Memories look at me

송재호展 / SONGJAEHO / 宋在浩 / painting   2015_0911 ▶ 2015_1023 / 월요일 휴관

송재호_kiyomizutera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0cm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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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0911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알떼에고 ALTER EGO 서울 마포구 망원동 399-44번지 www.facebook.com/spacealterego

불편한 잠을 자다 돌아누워, 한기(寒氣) 느끼며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한 순간 비현실적인 기억이 나를 꽁꽁 옭아맨다. 기억 속의 풍경은 점점 왜곡되기 시작하고, 영감을 실어 나른다. 느리게..느리게.. 멈춤. 순식간에 다시 흐르고... 남은 것은 차갑게 타오르는 하얀 불꽃. 침묵의 순간. 격렬해진 기억을 손에 꼭 쥔다. 뜨겁고도 서늘한 계절 한 모금 담배연기로 몸이 나른해졌다. ■ 송재호

송재호_우이동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15
송재호_들러붙다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5
송재호_開巖寺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45.5cm_2015
송재호_cafe kariren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97cm_2015
송재호_a smile_캔버스에 혼합재료_25×25cm_2015

어쩌면 작가의 말처럼 이미 기억은 과거와 현재의 어디쯤에서 부숴지고 흩어져 '그려지길'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문학가 트란스트뢰메르의 시를 인용한 전시 제목인 『기억이 나를 본다』는 송재호 작가의 신작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처음 붓질을 할 때부터 본래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잃고 끊임없이 다른 장면을 그리게 되는 작업 과정은 그가 겪은 혀 끝에서 맴돈 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시간을 가늠케 한다. 이러한 기억의 흔적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목적지가 불분명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 알떼에고

Vol.20150911g | 송재호展 / SONGJAEHO / 宋在浩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