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아展 / KIMKEUNA / 金妡娥 / painting   2015_0901 ▶ 2015_0907

카네키_나는 구울이다_패널에 아크릴채색, 빨대_91×116.8cm_20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세덱 아트 갤러리 SEDEC ART GALLERY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7길 18 2층 Tel. +82.2.334.6701 www.sedec.kr

나는 애니메이션의 이미지와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빨대를 혼합하여 작업을 진행하였다.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애니메이션이 요즘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 용기를 주고 있다. 나의 작품들에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상을 느끼는 본인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으며, 나에게 깊이 와 닿은 장면을 간직하고픈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별 의미도 가치도 없는 빨대가 다양한 일렁임을 만들어내고, 그 일렁임은 새로운 감성을 깨운다. 그리고 수많은 작은 구멍들을 통해 기쁨과 슬픔, 분노와 절망의 세계로 보는 이들을 안내한다.

토우카_살아가는게 뭐가 나빠_패널에 아크릴채색, 빨대_91×116.8cm_2015
쥬조_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_패널에 아크릴채색, 빨대_91×116.8cm_2015
우타_가면을 만들어 드립니다_패널에 아크릴채색, 빨대_91×116.8cm_2015

두 작품에 쓰인 이미지는 일본 TV애니메이션 '도쿄구울'의 이미지들이다. 구울이란 인간의 육체를 먹고사는 종족이다. 인간과는 적대적일 수 밖에 없지만 인간과 같은 세계에 공존하며 평화를 꿈꾸는 구울들이 있다. 죽은 인간의 고기만을 먹으며 최소한의 공복을 채우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며,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애쓴다. 인간들은 구울들을 단시 인간을 잡아먹고 사는 괴물로 여기지만 그들도 인간들과 똑같이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생물이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인간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며, 동료의 죽음에 눈물을 흘린다. 주인공인 카네키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사고를 당하고 구울의 장기를 이식받음으로써 반인반구울이 되고만다. 카네키는 인간과 구울 사이에서 번뇌하다가, 오직 자신만이 인간과 구울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연결 할 수 있는 메신저임을 깨닫는다.

히데키_친구_패널에 아크릴채색, 빨대_91×116.8cm_2015
히데키_친구의죽음_패널에 아크릴채색, 빨대_91×16.8cm_2015
아몬_누구의 잘못인가_패널에 아크릴채색, 빨대_91×116.8cm_2015

* 구울의 특성 - 인간의 고기를 먹고 살며, 다른 음식들은 맛없게 느끼며 소화시키지 못한다. (단, 커피만은 맛있게 느낌) - 눈이 빨갛다 (평상시에는 인간과 같은 눈으로 위장할 수 있으나 구울의 본능이 튀어나올 때는 빨개진다) 김근아

Vol.20150910g | 김근아展 / KIMKEUNA / 金妡娥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