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숟가락 ; 우리 먹고사는 이야기, 눈으로 맛보다』는 고용노동부와 파주시, 헤이리가 진행하는 '휴-벨트 프로젝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시입니다. '밥'이라는 소재를 통해 '생존과 노동, 그리고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전시에서 말하고자하는 주제와 부합한, 작가의 철학이 담긴 예술작품들을 통해 '밥'이 갖는 '주식(主食)'으로서의 일상적인 의미를 넘어, 확장된 뜻을 사유해 볼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뉘며, 기획의도를 잘 드러내는 설치,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작품들로 선정했습니다. 섹션1 「밥, 벌다.」 에서는 박주현 작가의 입체 작품과, 한윤희 작가의 평면 작품을 선정하여 밥벌이를 위한 정직한 노동에 대해 말하고, 섹션2 「밥, 먹다.」 에서는 박주호, 최혜인 작가의 회화 작품을 통해 밥의 본질적인 의미인 생명을 다루고, 섹션3 「밥, 나누다」 에서는 임영숙, 정경심 작가의 평면 작품과, 황인선 작가의 설치 작품을 통해 나눔과 사랑, 소통을 표현하였습니다.

박주현_대화_식칼_40×14×10cm×2_2013

한윤희_Escalator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08

박주호_사연꽃_캔버스에 유채_116.7×72.7cm_2009

최혜인_어떤 봄날_순지에 과슈, 먹, 안료_40.5×30.5cm_2006

임영숙_밥_장지에 혼합재료_130×130cm_2013

정경심_Cuckoo_종이에 혼합재료_130×162cm_2010

황인선_밥 한공기의 힘_밥풀 캐스팅, 레진에 코팅_24×52×38cm_2009

『밥숟가락』展을 통해 밥에 대한 가치와 노동의 숭고함, 나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존에 필수적인 밥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나누어져야 함을 관람객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교하아트센터

□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같이 먹자!」 - 교육일시 : 9월 5일(토) 10:30 ~ 12:00 (총 90분) - 교육장소 : 교하도서관 3층 브라우징룸 - 참여대상 : 초1~초3 자녀 1인 동반한 부모 1인 (1가족당 2명) - 참여방법 : 8가족 선착순 접수 (현장신청 or 전화신청) * 교육 프로그램 문의 : 담당자 전성례 tel.010-3104-9007

Vol.20150903c | 밥숟가락 ; 우리 먹고사는 이야기, 눈으로 맛보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