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5_0828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고경남_김기성_박지희_안유리_노경민 백인혜_오택관_이주은_이규식_한순구 한진_요건 던호펜 Jürgen Dünhofen 황호빈 HUANG HOABIN_아디나 메이 Adeena Mey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버금 갤러리 Burgeum Gallery 제주도 서귀포시 일주동로 8167 Tel. +82.64.733.059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CHEOUNGJU ART STUDIO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Tel. +82.43.201.4056~8 www.cjartstudio.com
2015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일환인 브리짓 프로젝트는 외부 전문가 혹은 관련공간과 연계하여 입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연계하는 프로모션 전시다. 일년간의 창작 활동을 선보일 여타 프로그램인 릴레이 전시와 어드바이징 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등 성과물을 다층적인 감각으로 나누겠지만 이 브리짓 프로젝트는 다른 지역과 공간으로의 이동으로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작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도출과 현재의 작업에 대한 해석을 넓힐 수 있는 전시요소로 진행된다. 혹자는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자신의 작업에 대한 커다란 맥락을 가지면서 조금은 엉켜있거나 난삽한 예술론을 좀 더 정리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이번 브리짓 프로젝트는 '섬 위에서 On the Island'라는 테제로 실제 제주도라는 장소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섬'이라는 다층적인 은유의 대상으로 삼고자 했다. 충북의 행정 지리적인 경계로서 바다 없는 섬으로의 개념과 바다로 둘러싼 제주도의 경계는 어쩌면 지역 간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일지도 모른다. 또 추론하자면 지리적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작업에서 더 새로운 작업의 버전이 만들어지는 개념적 발생이 되는 호기심 어린 미래적 장소 일수도 있을 것이다.
예술이란 끊임없이 새로움을 찾아내는 탐험이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되는 물리적, 심리적 장소 혹은 시간의 담지체라면 이번 브리짓 프로젝트는 그에 부합되는 프로그램이라 자명한다. ● 이 프로그램은 작가들의 다층적인 작업과 개념이 혼재해 있는 만큼 같은 테마나 비슷한 컨셉을 지닌 작가들을 묶어 계열화시킨 것이 아닌 각 개인들의 특질들을 보여주고 그 장소에서 생성해낸 언표들을 들춰내는 것이 이번 전시의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인 이슈를 들춰내거나 또는 개인의 현실, 그 이면에 감추어졌던 사태들, 선명하지 않아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물, 이슈 등등 작가들이 고민하는 층위에서의 예술의 '안'과 '밖', 생산해 낸 모든 작업의 '의미'와 '무의미'의 지점들을 외부 공간과의 교감을 통해서 모색해 본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Vol.20150828f | 섬 위에서 On The Island-2015 브리짓 프로젝트 / 제주도, 서귀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