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보니데 Gallery bonne ide'e 대전 서구 탄방동 747번지 박성일한의원 6층 Tel. +82.42.482.1717
colorful : 화려함, 다채로움 ● 색은 물체가 빛을 받을 때 빛의 파장에 따라 그 표면에 나타나는 특유한 빛을 말한다. 나에게 색이란 경험이나 추억, 기억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해석되어 지는 잔상이며 감정 또한 한 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 색으로 파장되어 내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 된다. 어떤 장소나 대화 속에 맞물러져 느껴지는 Deja vu(지금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전에도 경험한 적이 있는 것 같이 느끼는 것)나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처럼 내 삶에 있어 뚜렷한 색으로 저장 되어 떠올려지게 된다.
작업 속의 팽귄들은 빙글 빙글 돌거나 복잡하게 엇갈리는 움직임을 통해 나의 감정의 흐름(wave)을 대변하고 꿈과 현실, 현실과 이상의 경계, 무의식의 세계에서 힘차게 비행하고 있는 상상의 생명체 이며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이다. 이런 추억과 경험, 기억, 감정들을 다채로운 색과 다양한 모양의 감정 선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고자한다. 채도와 명도를 띈 여러 색채들이 감정의 흐름을 나타낸 팽귄의 힘찬 날개 짓과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듯이 내 삶 속에서 여러 색이 함께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들을 아름답고 다채롭게 혼합해 가며 어느 한가지의 의미 속에서 나 자신을 가두지 않고 다양함을 하나로만 규정짓지 않아야 하는 것을 깨달아 갈 때 우리의 마음속에 색채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되고 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전달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나의 색이 어떤 색이라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이유를 찾고 colorful하게 산다면 우리의 삶이 한층 더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무심히 지나치던 색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관찰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유재권
Vol.20150817d | 유재권展 / YUJAEKWON / 柳在權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