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경성현_고석원_권지현_김대옥 김지영_김태덕_도기종_류하완_박현배 안성하_유용상_이상민_정재석_최세희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피아룩스 PIALUX ART SPHERE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11-5(누하동 126-4번지) Tel. +82.2.732.9905 pialux.co.kr www.facebook.com/pialuxartsphere
HO - (Home=집/ 정신적영역, 안식처, 작업공간), US - (Us=우리), ES - (Estimate=평가하다.) ● 작가들 개인은 각자의 Rule이 있다. 그것들을 작업에 드러내고 스스로 영역화 시키므로 자기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서 Home이라는 것은 집이라는 뜻도 있지만 House의 물리적인 의미와 정신적인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 즉 Houses는 우리들의 감성공간을 확보하고 동료들과의 작업관을 존중하고 나눔을 같이 한다는 겸손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한다. 또한 이 명칭은 건축가들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 제21회 하우지즈 "쳐내다" 전이 7월 16일부터 종로구 누하동 PiaLux에서 열린다. 하우지즈는 지난 2002년 겨울에 성남시 태평동 신축 건물에서 연 첫 전시를 필두로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였다. 특히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한다는 사실이 하우지즈의 가장 두드러진 점이다. 이번 전시 또한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현대인이 이루는 관계에서 드러나는 어둡고 내밀한 부분을 극복하고자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인간은 외부로부터 받은 상처나 불안, 고통을 없는 것으로 치부하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 외부 자극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형성되고, 그 관계는 자신이, 또는 타인이 다른 이와의 사이에서 이미 가진 관계와 만나면서 겪는 일련의 충격적인 경험과 공포 등의 부정적 감정을 낳게 된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 감정은 무의식의 세계에 의식적인 기억과는 다른 상흔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 사람들이 상흔을 숨기려는 것은 그것을 더럽고 추악하다고 여기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우지즈는 이 상흔을 드러냄으로써 오히려 자신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하우지즈는 이번 "쳐내다" 전을 통해 온 감각을 이용해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 저마다의 경험을 떠올리고 스스로 보듬는 치유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 류하완
Vol.20150718e | 쳐내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