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파라다이스

이번 여름 여행경비가 걱정되시나요?? 문래동 안에서 이국적인 휴양을 즐기고 싶나요?? 수 많은 블로그의 촬영지인 문래동! 그곳에 양반김 휴양지가 더해져 더욱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합니다. 에메랄드 빛 하늘이 보이는 모래사장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미뤄두었던 독서를 하실 수도, 화려한 양반김 휴양지의 밤하늘 아래에서 맥주 한잔을 즐길 수도 있는 여유로우면서도 화려한 그곳! 양반김 파라다이스입니다.

양반김_문래 파라다이스展_예술공간 세이 옥상_2015

양반김_문래 파라다이스展_예술공간 세이 옥상_2015

양반김_문래 파라다이스展_예술공간 세이 옥상_2015

철강소로 집적해있는 문래동의 특수성은 휴양지라는 이미지와 상당히 거리감 있게 느껴진다. 이번 양반김의 프로젝트는 '웰빙, 파라다이스, 지상 낙원' 등 극 이상적인 단어와 상태를 시각적으로 재현함에 집중한다. 이러한 이상적인 단어의 나열이 문래동의 '옥상'이라는 공간 안에 끼어듬으로 어색하고 낯선 광경을 연출하였으며 이 곳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다. ●파라다이스에 가기위한 열망은 실현되지 못할지언정 포기할 수 없는 욕망이다.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공간을 점유하고 일상과 휴양지의 경계사이에서 놀이는 새로운 형태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휴양지에서 형성된 특유의 낙천성이 가득 발현된 결과물은 대상에 관념화된 접근이 아니라 유희를 통한 열려진 해석의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일상적 풍경에서 벗어나 상상으로 결합된 휴양지는 예술가로서 새로운 놀이방식을 제안해보는 관계맺기의 장이다.

양반김_문래 파라다이스展_예술공간 세이 옥상_2015

양반김_문래 파라다이스展_예술공간 세이 옥상_2015

양반김_문래 파라다이스展_예술공간 세이 옥상_2015

양반김 파라다이스는 7월 11일 개장됐다. 8월 17일 까지 공식적으로 명기되어있는 성수기 일정과 같이 진행되며 파라다이스에 온 손님들과 함께 만들어지는 관객 참여형 전시형태이다. 한번쯤 당해봤을 바가지 요금과 휴양지 전단지의 과장된 글귀, 의도된 행복함은 '양반김 파라다이스'안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인터넷 인력사이트를 통해 뽑은 아르바이트생이 휴양지를 지킨다. 휴양지에서 파생된 알바, 바가지요금 등으로 확장되는 최저임금과 공정거래에 대한 이야기 또한 꼬집어본다. ● 낭만과 힐링이 있는곳... 일생동안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그곳.. 양반김 문래 파라다이스로 오세요~ ■ 양반김

Vol.20150711f | 양반김展 / YANGBANKIM / installation.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