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se &

박지나_장인희 2인展   2015_0707 ▶ 2015_0807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5_0707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30am~06:00pm / 토요일_12:00pm~06:00pm / 일요일 휴관

최정아 갤러리 CHOIJUNGAH GALLERY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상수동 72-1번지) 홍익대학교 홍문관 로비 Tel. +82.2.540.5584 www.jagallery.co.kr

최정아 갤러리에서는 7월 7일부터 8월 7일까지 『Pause & : 그리고 잠시멈춤』전을 선보인다. 홍익대학교 개관 이래 최정아 갤러리 (대표 최정아)와 평론가들이 선별, 발굴한 이 시대 신진 작가들의 그룹전이 매해 봄과 여름 사이 최정아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박지나, 장인희 두 작가는 이 신진작가 전에서 가장 주목 받은 젊은 작가들로서 독창적인 감성과 시각으로 자신들이 주목한 대상과 그 안에서 생성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박지나 작가의 작품은 '시' 라고 말할 수 있으며, 우리는 그 시 안에서 작가가 다룬 대상과 그 주변의 관계가 맺고 있는 의미와 상징성을 통해 사유의 시간을 갖는다. 장인희 작가는 사랑에 빠지거나 소중한 이의 죽음 혹은 더욱 일상적인 것들에서 직면하는 감정 중 가장 와 닿는 결정적인 순간의 것을 다룬다. 두 작가의 작품은 얼핏 정지된 한 순간을 다룬 듯 보이지만 우리에게 잠시 숨 고르기 하며 한 번 더 작품을 들여다보고 귀 기울이는 시간을 제공하면서 순간을 초월한 사색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 최정아 갤러리

박지나_있었다_PP, 알루미늄, 철_210×106×46cm_2015
박지나_rappa-2_나무, 종이, 사운드_각 10×10×37cm_2015
박지나_나사못과 종이 손잡이_피그먼트 프린트_100×150cm_2012

한 쪽 귀퉁이를 테이블로 괴었다 / 천장이 바닥보다 길어졌다 // 매달았던 것은 기울기와 상관없었다 // 그릇 안에서 컵이 넘어졌다 // 물이 없는 곳에서 / 맨몸뚱이로 서 있는 것을 상상했다 // 발목이 삐져나왔다 // tar pits / space shuttle / sunshine // 활주로를 식별할 방법이 없었다/엉겨있는 발목을 주웠다 //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 중대한 일처럼 / 아침과 나는 모여있었다 ■ 박지나

장인희 Moment selection_미러 PET 필름_91×234cm_2015
장인희_At this moment-Carpe Diem_미러 PET 필름_46×126cm_2015
장인희_At this moment-POW 401_미러 PET 필름_86×86cm_2015

순간; 그 눈부신 가능성 ● 우리는 매순간 항상 새로운 순간을 마주한다. 돌이키거나 반복될 수 없는 시간은 모두 다른 찰나, 순간들의 합이며 이러한 유일무이한 순간들은 서로 상호 작용하며 유기체의 세포처럼 삶을 만들어 간다. 작품은 단일하고 비연속적인(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여 돌이킬 수 없는) 순간들 속에 존재하는 삶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연성을 표현한다. 일상적 순간들의 유기적 관계에서 우연적인, 그리고 동시에 필연적으로 현현되는 결정적인 순간을 말하고자한다 ■ 장인희

Vol.20150707a | Pause &-박지나_장인희 2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