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언어 Language of Light

이이남展 / LEELEENAM / 李二男 / video.installation   2015_0701 ▶ 2015_0802

이이남_빛의 언어Ⅱ Language of LightⅡ_LED TV_77.3×130.5×15.3cm, 00:06:20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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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홈페이지_www.leeleenam.com                         유튜브_www.youtube.com/Leeleena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5 베니스비엔날레 광주아티스트 리뷰展

주최,후원 / 광주시립미술관

관람시간 / 09:30am~06:30pm

갤러리 GMA GALLERY GMA 서울 종로구 율곡로 1(사간동 126-3번지) 2층 Tel. +82.(0)2.725.0040 www.artmuse.gwangju.go.kr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갤러리 GMA『이이남-빛의 언어』展에서는 베니스비엔날레 기타전시 『개인적인 구축물』에서 선보인「자승자박(自繩自縛)」,「각인소광(各人昭光)」과 동일선상에서 제작한「빛의 언어」시리즈 다섯점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베니스비엔날레 『개인적인 구축물』의 전시 광경과 관람객의 반응을 볼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영상을 설치함으로써 전시의 이해를 돕는다.

개인적인 구축물 Personal Structures-Crossing Borders展_팔라초 모라, 베니스_2015
이이남_개인적인 구축물-Reborn Light_LCD TV, 오브제, 물_520×90×90cm_2015
이이남_개인적인 구축물-Reborn Light_LCD TV, 오브제, 물_520×90×90cm_2015_부분

갤러리 GMA에서 전시되는 「빛의 언어」시리즈는 자승자박(自繩自縛), 각인소광(各人昭光), 오수호(吾誰乎) 등의 글자가 쓰였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영상이다. 이 작품들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인간 욕망의 결핍에 관한 자크 라캉의 이론에 근간을 둔다. 자의식의 허구성과 기만을 믿는 단계(상상계)를 지나 인간의 언어와 사회 구조 속에서 주체의 확인과 상실을 경험(상징계)하고 다시금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향해 나아가는 세계(실재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쓰였다 부서지고 흘러내려 사라져 버리는 글자의 반복과 부유하는 글자의 생성과 소멸을 통해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반복되는 욕망의 행로를 보여준다.

이이남_매화도 Plum Blossom Study_LED TV_130.5×77.3×15.3cm, 00:18:00_2015

이이남은 현 인류의 상태를 진실을 잃고 방황하는 시대로 진단한다. 그는 인류의 불안한 미래를 조장하는 분쟁, 환경문제, 사회문제 등의 근본 원인을 힘의 논리와 시스템의 폭력에 의해 발생한 트라우마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인간들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진실을 대면하기 보다는 시스템을 향한 저항과 허상을 끊임없이 재생산한다고 파악한다. 따라서 이이남은 「빛의 언어」를 통해 왜곡된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시스템은 오히려 인간을 자승자박의 형국으로 내몰고, 자기 위안을 위해 만든 무수한 허상들은 인간을 공허하게 만들뿐임을 강조한다.

이이남_조춘도-사계Ⅱ Early Spring-Four SeasonsⅡ_LED TV_130.5×77.3×15.3cm, 00:06:29_2011

지금까지 이이남은 동서양의 명화에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을 덧입혀 명화에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부여함으로써 대중에게 친숙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특히 그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자연과 도시, 진품성과 복제성, 아날로그와 디지털문명의 교차 등을 제시하며 미디어 콘텐츠 기술과 예술의 결합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시도 또한 현재 시점에서 사라져 버린 것들 대한 향수와 도달해야할 목표 사이에서 발생하는 욕망에 관한 완곡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 기술로 설정한 가상공간은 인간의 욕망을 자유자재로 탐닉하기에 매우 유효한 도구였다고 볼 수 있다. 욕망이란 인간 삶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비뚫어졌을 때 인간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현 시대의 과도한 물질문명과 경쟁사회가 생산해낸 왜곡된 가치관은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의 욕망을 더욱 부추긴다.

이이남_빛의 언어展_갤러리 GMA_2012
이이남_빛의 언어展_갤러리 GMA_2012

최근 「다시 태어나는 빛」, 「빛의 언어」시리즈는 인간 욕망의 본질에 대한 해석이자 현 시대에 대한 진단과 인류의 과제에 대한 제시라 할 수 있다. 이이남은 인류 스스로의 한계와 트라우마를 인정하고 마주함으로써 이를 극복하기를 제안한다. 궁극적으로 허상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온전한 존재로 거듭나기길 촉구하는 메시지이다. 이이남은 "베니스비엔날레라는 큰 무대에 참여는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작가의 출신지역보다는 세계무대에서도 차별화될 수 있는 자신만의 저력이 중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한다. 그는 GAAF의 창립자 중 한 명이자 『개인적인 구축물』의 기획자로부터 "동서양의 조화가 현대미술을 통해 작품에 잘 녹아 있다"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7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도 전시를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 광주시립미술관

개인적인 구축물 Personal Structures-Crossing Borders展 기간 : 2015. 5. 9. - 11. 22. 장소 : 이탈리아 베니스, 팔라초 모라

Vol.20150704k | 이이남展 / LEELEENAM / 李二男 / video.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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