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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현展 / JEONSEOHYUN / 全書現 / installation.video   2015_0701 ▶ 2015_0804 / 일요일 휴관

전서현_The Simpsons_합성수지에 우레탄 페인트_24×18.3×14.5cm×4_2013

작가와의 만남 / 2015_0713_월요일_07: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수요일_02:00pm~07:00pm / 일요일 휴관

비컷 갤러리 B.CUT CASUAL GALLERY&HAIRDRESSER'S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1라길 37-7 Tel. +82.2.6431.9334 blog.naver.com/bcutgallery

무의식 속 내면 아이의 유영 ● 사람들의 내면에는 아이와 어른이 교차되어 공존하는 상황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순간들은 쉽게 인식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 같다. 내 안에도 유아기적인 성향과 성인 같은 성향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이렇게 나는 그 두 지점이 교차되는 곳에 서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모습이 인간의 정체성이라 정의하고 나 스스로를 위로한다.

전서현_난이는그자나_레고_25×25×6.8cm×6_2015
전서현_익숙함에 사라지다_합성수지에 우레탄 페인트, 나무_가변설치_2013
전서현_Perhaps_레고_41.5×156.5×16cm_2015

성장이 멈춘 어른이 된 나는 아직 어릴 때의 취미를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 20대 중반의 일반적인 '어른'의 겉모습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난감을 수집하거나 레고 블록을 조립하곤 한다. 나의 작업들은 유년기부터 함께 해온 장난감, 만화영화 캐릭터 들을 소재로 한다. 이를테면 레고 블록들을 이용해 혼란스러운 자아정체감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 문장들을 조립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조립 행위가 아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나만의 조립설명서를 만들어 놓고 작업을 수행한다. 그것을 조립하는 과정과 조립의 결과로 생기는 형태들이 자아정체감을 단단하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매번 자아정체감의 조립은 끝맺음을 할 수 없다. 언제나 진행형이다.

전서현_Child Soldier(N092U3)_합성수지에 우레탄 페인트_73×68×49cm_2015
전서현_모두의 미개한 감정들_사운드설치_00:01:46_2015
전서현_불분명한 관계 속에서 유영하다_현대조각록_단채널 영상설치_00:02:36_2014

나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내면의 아이가 지금의 나를 조성한다. 모든 이에게 존재하는 이 내면 아이는 내가 모르는 순간에도 자아정체감을 조립해 나간다. 나는 내 작품을 통해서 관객들이 아이와 어른이 교차되어 공존하는 순간들을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 전서현

Vol.20150702c | 전서현展 / JEONSEOHYUN / 全書現 / installation.video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