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5_0627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이박_김이린_김한울_Moi_오수_여민정 이새롬_이준기_이톨_임동우_장우규_정은혜 정지이_지정선_최지은_하주리_황이삭_홍지
주최,기획 / Hole Resident www.holeresident.com 협찬 / AVALANCHE_NOCA
관람료 / 1000원부터 자율기부제
관람시간 / 12:00pm~08:00pm
대안예술공간 이포 ALTERNATIVE ART SPACE IPO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2 붉은벽돌집 1층 Tel. +82.2.2631.7731 www.facebook.com/spaceipo
2相공간 두들 DUDL Art Space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25(문래동2가 14-59번지) 2층 문래우체국 옆 Tel. +82.10.4940.3035 facebook.com/GalleryDudl dudl.kr
'우리들은 태어나 어떤 삶을 살게 될까?' 태어나서 유치원부터 시작해 초, 중, 고 교육을 거친 뒤, 대학을 나오거나 혹은 바로 생업에 종사하게 된다. 이제는 당연한 흐름이 되어버린 수순을 밟으며 우리의 본능적 에너지(id-이드)는 점점 종적을 감춘다. 앞서 보였던, 태어나서부터 생업까지의 형태와 같이 우리가 사는 사회는 순서와 제도에 의해, 그에 따른 주류와 비주류가 파생된다. ● 하지만 개인의 기준 또한 사회가 그어놓은 주류/비주류의 경계선과 같을지는 의문을 갖게 한다. 비주류의 문화를 좋아하거나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흔히 매니아(mania)라는 말로 표현 하기도 하며 사회 안에서는 '취미'나 '특기'라고 가볍게 표현되기도 하는데, 과연 우리의 본능적인 취향은 왜 비주류에 속하며 취미라는 말로 가볍게 변모 되는 것 일까? 변모되지 않더라도 우리의 본능적인 에너지는 삶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언가에 정제되고 무력해지며 주류라 불리는 것들이 주는 압박적 열등감과 무기력함에 고통받고 있다.
한창 언급되었던 '다양성'은 대중에 접촉하기 어려운 다양성이 되거나, 다양성이라는 이름의 허구로써 남겨지게 된다. 정말 다양한 것들이 어우러지는 것은 어떤 것일까? 과연, 우리가 '다양성'을 언급한다는 것이 우리의 다양한 자아와 본능까지 대변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누구에게나 내재하지만 쉽게 들춰내지 않는 매니악적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본능을 기반으로 '다양성'에 대하여 새롭게 이야기할 것이다. (감수_임동우) ■ 정휴일
Vol.20150627a | 이드매니악 ID MANIAC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