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팔오 八空八五

김해진_박주호_박진성_배남주_신대준_정문식_정안용_한충석展   2015_0619 ▶ 2015_0705 / 일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일요일 휴관

유진화랑 YOOJIN GALLERY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 24 (중동 1124-2번지) 팔레드시즈 2층 18호 Tel. +82.51.731.1744 www.yoojingallery.com

팔공팔오(八空八五)는 80년생부터 85년생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미술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누군가의 지휘없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든 소규모 팀이다. 이 팀은 서로 다른 듯 같은 길을 가고 있으며, 미술계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 이번『팔공팔오』展은 이 그룹의 첫 번째 기획전시이다. 어떤 주제를 정하고 맞춰 움직이는 전시보다는 팀의 자유로운 색깔에 맞게 각자 작업의 색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김해진_옥상_캔버스에 유채_18×26cm_2014
박주호_살 Flesh_캔버스에 유채_145.5×89.4cm
박진성_괜찮다 괜찮다_합성수지에 아크릴채색_80×50×30cm_2013
배남주_Beautiful Stranger_캔버스에 유채_65×98cm_2013
신대준_그곳의 바깥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7cm_2015
정문식_멈춰진 그곳을 부유하다_캔버스에 유채_41×53cm_2015
정안용_She 3_람다 C 프린트_130×97cm_2014
한충석_별 헤는 밤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4

작가 김해진은 추억 속 청춘의 기억을 떠올려보고, 박주호는 어머니께서 차려주시는 밥을 생각하며 '쌀은 밥이 되고 밥은 살이 된다'라는 명제에 주목한다. 박진성은 작품을 통해 당신과 나의 어떤 무언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며, 배남주는 차가움과 뜨거움, 행복과 불행 사이처럼 중간적인 이상세계에 매료돼 있다. 신대준은 우리가 어릴 때 가졌던 순수함을 유아적 상상을 거쳐 캔버스에 옮겼고, 정문식은 산업화된 도시를 물에 잠긴 도시의 풍경으로 묘사한다. 정안용은 연기라는 무형의 상(像)을 통하여 자연의 몽환적인 요소들을 나타낸다. 한충석은 흰부엉이를 통해 인간관계에 있어서 소통을 묻고자 한다. ● 이처럼 이 전시는 '추억'에서부터 '소통'에 이르기까지 8인의 작가들이 사유하는 다양성을 보여준다. 한편 다양함 속에서 이들 작가들이 공감하는 요소를 발견하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라 생각한다. ■ 유진화랑

Vol.20150619h | 팔공팔오 八空八五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