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샤워 STORY SHOWER

우국원_전현선 2인展   2015_0618 ▶ 2015_0730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5_0618_목요일_05:00pm

주최 / 코오롱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스페이스K_서울 SPACE K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01(신사동 630-7번지) 3층 Tel. +82.2.3496.7595 www.spacek.co.kr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서울에서 화가 우국원과 전현선의 2인전을 개최한다. '스토리 샤워(Story Shower)'라는 표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동화와 신화, 전설의 세계에서 창작적 모티브를 얻은 두 작가가 참여하여 캔버스 위에 각기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물감으로 그려낸다.

스토리샤워 STORY SHOWER-우국원_전현선 2인展_스페이스K_서울_2015
우국원_Connected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5 우국원_Sleep_서프보드에 유채_60×240×3cm_2015

일본의 도쿄디자이너대학을 졸업한 우국원은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다수의 단체전과 다양한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드로잉과 낙서, 페인팅이 혼재된 자유로운 형식이 특징인 그의 작품에는 마치 어린이 책에서 걸어 나옴직한 인물들과 동물들이 등장한다. 지금과 여기에 충실하여 자신과 캔버스 사이에 일어나는 순간순간의 교감에 몰두하는 작가는 그 강렬한 경험의 흔적들을 그림으로 남긴다. 현재를 뒤로 한 채 어제와 내일의 삶에 집착하는 것은 아예 삶이 아니라는 인생관에서 비롯된 그의 작가적 방향성은 현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여 그곳에 충만하게 머무는 그림 행위로 나타난다. 행복, 기쁨, 분노, 미움, 질투, 시기, 유약, 좌절 등 인간의 지극히 솔직하고 원초적인 감정들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화면에 담아낸 그의 이야기는 아이처럼 강렬하면서 서정적인 순수함을 자아낸다.

우국원_Turtle The Apostle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5 우국원_Realize Something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5
우국원_Best Friend 2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5
전현선_무화과 숲_캔버스에 수채_116.8×80.3cm, 116.8×91cm_2015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전현선은 그리 길지 않은 작가 경력에 비해 자신만의 선명한 작가 세계를 형성한 젊은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불가지(不可知) 혹은 미지(未知)의 영역을 포착하는 그는 이를 상징하는 원뿔의 도형을 자신의 서명인양 어김없이 화면에 등장시켜왔다. 판단을 유보할 수밖에 없는 불가해한 대상으로 상정된 원뿔은 다양한 상황에 처한 인간 군상의 사이에 삽입되어 타인을 향한 방어막인 동시에 타인을 연결하는 이음새로 자리한다. 의식 너머의 세계를 향하고 있는 이 추상적인 기하는 무언가를 뜻하려는 알레고리처럼 관람객에게 다가와 그 알 수 없는 의미를 찾아 헤매도록 자극한다.

전현선_하나의 초원과 두 개의 정원_캔버스에 수채_162.2×130.3cm_2015 전현선_환영 인사(구름 사이에서)_캔버스에 수채_145.5×112.1cm_2014
전현선_연못 대화들_캔버스에 수채_150×193.9cm_2015
스토리샤워 STORY SHOWER-우국원_전현선 2인展_스페이스K_서울_2015

이렇듯 우국원과 전현선은 이번 전시에서 이야기를 보여주는 일종의 '스토리 쇼어'를 자처하며 회화를 매체 삼아 시각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들의 작품을 둘러싼 모험은 결코 끝나지 않을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생산해내며 우리 현대인들에게 소통을 독려한다. 이번 스토리 샤워전은 두 작가가 화수분처럼 뿜어내는 이야기 속에 정신을 맡긴 채 일상과 환상 그리고 현실과 꿈의 경계 어딘가에서 길을 잃어, 보는 유쾌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 스페이스K_서울

Vol.20150618j | 스토리샤워 STORY SHOWER-우국원_전현선 2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