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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0713_월요일_07:00pm
관람시간 / 12:00am~11:00pm
오 분 먼저 가려다 오십년 먼저 간다展 2015_0711 ▶ 2015_0731
카페레지던시 Café Residency 2015_0601 ▶ 2015_0731 카페 레지던시 여정 / takeoutdrawing.com/take3/nextshow.asp
테이크아웃드로잉 한남동 TAKEOUT DRAWING hannam-dong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139번지 Tel. +82.2.797.3139 www.takeoutdrawing.com
납작한 저장소 Flat Repository 2015_0616 ▶ 2015_0731
테이크아웃드로잉 이태원동 TAKEOUT DRAWING Itaewon-dong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37번지 Tel. +82.2.790.2637 www.takeoutdrawing.com
'오 분 먼저 가려다 오십년 먼저 간다'라는 문구는 녹사평의 테이크아웃드로잉 건물 앞 육교를 건널 때 문득 우리 사이에서 떠올랐다. 우리는 이와 같은 문구들이 우리들이 지나온 성장의 배경 사이에 납작하고 날카롭게 삽입되어 있음을 안다. 이 문구들은 현수막이나 포스터 위에 납작하게 달라붙어 있었는데, 시간을 건너 띄어 우리 사이에서 떠올랐을 때 이상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불룩해져 있었다. 우리는 이 기괴한 부피감이 던지고 있는 것들을 이미지로 기록하고 발췌하는 작업을 생각한다.
□ 테이크아웃드로잉 한남동 "오 분 먼저 가려다 오십년 먼저 간다." "Only 5 minutes of driving fast can lead you to heaven 50 years faster." 2015년 7월 11일 부터 2015년 7월 31일 까지 우리는 이곳에서 부러지고, 저기에서 자부러졌다. 길 위의 낯선 피부 아래에는 사실 아무 것도 없다. 가로지르는 속도, 사라진 시간들, 명료함들. 우리는 깊숙이 불안에 떨었지만 항상 웃고 있다. 가벼운 종잇장을 거꾸로 뒤집으면 무엇을 만날까. 그것은 굉장해(!) 아주 호젓하고 무게감 있게. 하지만 가볍게 들 수도 있고 이리로 던졌다가 저리로 차버리면 그만일 수도 있다. 오-케이. 머리를 끄덕이고 반가운 몸짓으로 '안녕' 하면서 딱딱한 돌이 되었다. 머릿결이 부드러운 개를 휘두르고 사각사각 흙을 퍼 나르는 오늘의 덩어리들을 만났다.
A' Note ● 작가노트는 레지던시 기간 동안 작가의 언어를 기록하는 장치이다. 주제에서 촉발되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생각들을 정제된 언어에 그치지 않고, 과정의 생생함을 공유하고자 한다. 시간이 축적된 작가의 기록장치를 통하여 카페를 찾는 사람들에게 전시 프로그램의 다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 리사익의 작가, 김윤익, 심혜린은 '드로잉'을 통해 주제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 안에 납작하게 붙어있던 단어, 이미지, 슬로건 같은 것들이 어느순간 다른 형태로 불룩 튀어나오면서 나타나는 묘한 입체감과 정서를 함께 목격하고자 한다. 테이크아웃드로잉 한남동 2층 담벼락에서 그려진 이 드로잉들은 1층에 아카이브 되고, 7월 11일 부터는,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는다.
□ 테이크아웃드로잉 이태원동 납작한 저장소 Flat Repository 2015년 6월 16일 부터 7월 31일까지 *납작한 저장소는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Ctrl+C, 여기에서 잠깐만. 흩어진다. 어디에 있어요, 데구루루 넘어질 거야. Ctrl+V, 자꾸만 넘어져서 아니 잠깐, 캄캄하게 이어진 통로들을 뒤에서 뒤로 앞에서 앞으로 딸깍딸깍 구멍을 내고 가는 거야. 1) 납작한 저장소는 테이크아웃드로잉을 임시적인 저장소로 사용합니다. 2) 납작한 저장소는 사람들의 작업물 혹은 사건들을 저장합니다. 3) 납작한 저장소는 저장물을 열람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4) 열람자는 납작한 저장소가 제시하는 방법을 부분적으로 따르거나 따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납작한 저장소의 업데이트는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업데이트는 SNS로 알립니다. 6) 납작한 저장소는 저장물의 모든 목록을 공개합니다. 7) 저장물의 목록은 1층에서 볼 수 있습니다. 8) 납작한 저장소의 목록은 업데이트마다 갱신합니다. 9) 납작한 저장소는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합니다. 10) 업데이트 포스터는 입구 유리문에 누적 개시됩니다.
A' Table ● 레지던시 작가를 이해하는 단서가 제공되는 테이블로서, 테이크아웃드로잉 멤버들을 비롯하여 작가가 초대하는 모든 인물들과의 대화의 자리이다. 2015. 6. 12 (금) 10:30am-12:00pm @ 테이크아웃드로잉 한남동 참여자 : 김윤익, 심혜린, 최소연, 최지안, 송현애, 강혜민, 노정화, 엄유정, 김범종, 신제현, 양윤임, 해미 클레멘세비츠, 장문경, 조우리, 김누리, 우초록, 안상준, 김혜지, 안예지, 케빈 테이블의 단어들 : 공간 사일삼, 숨고 달리다가 영원히, 기시감, 도시, 국가의 슬로건, 납작함, 부피감, 굴곡, 수집, 저장, 어떤 경계선, 개인적 모뉴먼트, 포획,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는 것들, 그냥 이상한 것, 갑자기 불룩, 덫, 공동의 선, 짹 됐음, 짜부러짐, 귀여움 *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 리사익 / Riverside Express facebook.com/Risaik twitter.com/leesaaikk 리사익은 김윤익, 심혜린이 함께 하는 작업 앞에 놓아두는 이름이다. 이름은 도시내부순환도로에서 가져왔다. 서로 사이에서 순환하는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가는 작업을 구상하며 2013년에 결성되었다. 이 후 카프카의 단편소설 '변신'의 내용을 발췌하여 대화하는 퍼포먼스 『변신을 사용한 소립자 대화』(2014)를 발표했고, 도시생활 안에서 마주하는 기시감을 더듬어가는 과정을 설치작업 『숨고 달리다가 영원히』(2014)로 묶어냈다. 현재 테이크아웃드로잉 레지던시에 입주하여, 한남동에서 전시『오 분 먼저 가려다 오십년 먼저 간다』를 계획 중이고 이태원에서는 『납작한 저장소』를 운영한다. 한편으로 미술작업과 그래픽, 편집 디자인을 연결지어 생각하고 프로젝트, 출판물, 포스터 등의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으며, 문래동에 위치한 작가 레지던시 및 프로젝트 공간 『공간 사일삼(41-3.org)』을 운영하고 있다. ● 카페 레지던시는 카페를 예술가의 창작공간으로 두 달 동안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도적인 미술공간과 달리 카페라는 공적 공간을 매개로 창작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카페레지던시는 자연스레 대중에게 창작의 과정을 소개하여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을 통한 창작행위에 주목한다. TAKEOUT DRAWING & MUSEUM 은 2006년부터 예술가들의 자발적 주제로 전시를 발표해왔다. ■
Takeout Drawing's Cafe Residency is a program that offers the artists two months of free usage of the space for their creative work. Unlike institutionalized places of art, the program takes the cafe as a public space and experiments on its creative possibility. It engages the audience and shows the creative process spontaneously, drawing attention to the act of creation away from its end result. The exhibition of the creative process of each artist is held for one month. Takeout Drawing appropriates part of its sales for financial support in their creative activities. ■
Vol.20150614h | 리사익展 / Riverside Express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