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30pm
갤러리 GMA_광주시립미술관 서울관 GALLERY GMA 서울 종로구 율곡로 1(사간동 126-3번지) 2층 Tel. +82.2.725.0040 www.artmuse.gwangju.go.kr
내가 사는 지구는 문명이 시작됐다 소멸하기를 여러 차례... 나의 개인사란, 은하계에서 지구를 거시적으로 인식하는 것보다 더 심각히 미시적일 미미한 존재일 것임에 피식 웃고 만다. 이렇게 가끔은 피식대거나 다른 이름으로, 순간은 기억으로 퇴적되어 나를 증명하거나 오늘을 딛게 했지만 문득 부질없는 몸짓이란 물음이 파란 하늘처럼 마알갛게, 내리는 비처럼 공기 사이사이 퐁퐁 튀어 올라 삶의 무게가 진짜가 아니라고 위로를 한다. 존재 이전과 생명, 인연, 죽음, 우주의 순환이 궁금했던 나는 시간이 지나 어떤 흔적이나 남길라나... 문득 심각한 것은 애초에 없었다는 생각으로 맴맴^^ ■ 김은숙
완벽해야 하는 일상의 어떤 것이 아닌, 완벽하지 않은 땅, 경계를 구분할 수 없는 새로운 환경(자연)안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를 느끼고 싶어 한다.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움을 느끼며 감동 받길 원한다. 복잡한 것들을 비우고자 쉼을 선택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저 편안히, 영원히 쉴 수 없다. 다시 왔던 어느 곳으로, 혹은 새로운 어느 곳으로 선택 해 가고, 또 다시 새로운 감정으로 쉬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어딘가를 선택해 간다. 몸속의 물처럼, 무엇이 되기 위해. ■ 김하나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에서 지극히 발생하는 현실 속 상실과 불안의 연속이다. ■ 배형민
나는 여행을 가는 꿈을 자주 꾼다. 비행기가 갑자기 바다나 외딴 낯선 곳에 착륙 하게 되고 무거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이끄는 험난한 여행의 꿈... 하지만 현실의 여행은 발걸음도 가볍고 하늘은 가까운 듯 높고 아름답다. 그 곳의 공기는 현실의 것과 달라서 여행이 끝난 후 오랜 시간이 흐르더라도 기억에 남는다. 일상의 활력소가 된다. 변화를 꾀하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한다. 현실에서 적응이 힘들 정도로 나를 뒤흔들기도 한다. ■ 서은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이동환
형상은 있되 색이 없음은 일종의 본질에 대한 사유이다. 여기에 빛이 더해지면 사물들은 현란한 색채의 향연을 이루게 된다. 빛이라는 조건에 의해 비로소 나타나게 되는 사물의 외형적인 색채는 그자체가 가변적인 것이다. ■ 이득선
기억은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의 현재에서 만나는 순간, 그 순간을 작법처럼 습작한다. 습작한 순간의 우리는 종종 추상 또는 상상의 기억 속에 머물기도 한다. ■ 최윤아
나의 관심사와 사유를 통한 가치관의 확장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몇 해 전만해도 관심이 없거나 진부하다고 여겨지던 문제들이 내게 마주하거나 관계된 문제라면 이야기는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하다고 느껴졌던 문제들이 재인식되는 순간이며 가치의 변이와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지점일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모호한 질서와 마주한다. ■ 하용주
답을 찾아가는 한 과정으로 작업 공간을 담아내었다. 이 공간은 정착과 표류를 반복 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일상과 작업의 과정 그 자체만으로도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 황지현
Vol.20150610f | Nine storyteller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