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고산금_구성연_김순임_김형관_노상균_박상덕 방명주_신미경_안시형_연기백_오유경_이기일 이동재_이병찬_이세경_이수경_이완_이창원 최정화_함연주_허은경_황란_황인기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주말,공휴일_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uk Seoul Museum of Art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중계동 508번지) 전시실 1,2 Tel. +82.2.2124.5201 sema.seoul.go.kr sema.seoul.go.kr/bukseoul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재료를 사용한 작품으로 구성한 『조우 Accidental Encounter』展을 개최한다. '예기치 않은 만남'을 의미하는 '조우'라는 제목과 같이, 이번 전시에는 대량생산된 생활용품, 패션소품, 일회용품, 버려진 물건, 식품, 자연물 등 실로 다양한 일상의 사물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예술적 산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선보인다. ● 전시에 참여하는 23명의 작가들에 의해 선택되거나 발견된 생활 속의 소소한 사물들은 사적인 경험이나 기억, 개념적 철학적 사유, 기발한 상상, 물성 자체에 대한 탐구와 실험 등을 펼치는 작업의 재료가 되어 예술의 영역에 진입한다. 이번 전시는 '재료가 내용이 될 때' / '재료가 매체가 될 때'의 두개의 파트로 구성하여 익숙하거나 버려지거나 때로는 하찮은 사물들이 새로운 미적가치를 획득하고 작품으로서 존재하게 하는 방식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part 1. 재료가 내용이 될 때」에는 익숙한 사물로서의 실체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재료를 사용한 대형 설치작업들이 주를 이룬다. 이때에는 사물 자체에 쌓인 세월의 흔적이나 기억, 물리적 물성, 사회 속에서 소비되는 방식이나 용도 등과 같은 사물 본연의 속성이나 가치가 작업의 동인 또는 매개물이 된다. 사물의 외형을 전면에 드러낸 재료들은 작가의 의도를 담아내는 조형언어가 되어 집적이나 해체, 새로운 조합이나 변형, 직접적 제시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획기적인 작품으로 변모함으로써 예술과 비예술, 예술과 일상의 경계 위를 유희한다.
「part 2. 재료가 매체가 될 때」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처음 마주하는 순간 마치 회화나 조각, 공예와 같은 익숙한 외형으로 전달된다. 이로 인해 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즉각적으로 인지되지 않으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감상하는 과정 속에서 사물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는 인식의 혼란을 유발한다. 재료의 물성에 대한 탐닉이 절정에 이른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시퀸이나 비즈, 곡물알, 플라스틱블록, 머리카락 등과 같은 소단위의 재료들이 고도의 노동집약적 수공작업을 통해 스펙터클한 시각적 환영을 창출하거나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내는 매체로써 사용된다.
이번 전시는 재료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이 열려있는 현대미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도우며 관람객과 미술관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기발한 작품으로 변신한 일상 속의 사물들을 미술관에서 우연히 만나는 경험을 통해 시각적 경이로움을 느끼며, 친근하게 다가가 즐길 수 있는 현대미술의 세계를 체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Vol.20150609d | 조우 Accidental Encounter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