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HOC_애드혹

2015_0603 ▶ 2015_0609

초대일시 / 2015_0603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선미_고종한_김도연_김예림_김신애 김정옥_박진희_심상아_안상범_이수아 임서라_임서희_정미선_황채현

주최 /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현대미술전공

관람시간 / 10:30am~06:30pm

노암갤러리 NOAM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 133번지 Tel. +82.2.720.2235~6 www.noamgallery.com

현대사회는 특정 이슈를 논할 때 일반화된 한가지 관점에서 설명할 수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그 복잡성 때문에 전통적인 방법이나 시각으로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든 드러내려고 한다. 『AD HOC』전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풀어낼 수 없는 복잡한 현대사회의 단면을 14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특별한 목적을 위한 방식으로'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강선미_Yeoksam-dong_나무 패널에 포스터_60.9×70×9cm_2015 임서라_Ju young_캔버스에 유채_100×100cm_2015

강선미는 도시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주제를 갖고 작업한다. 도시에서 자라고 도시에서 살고 있는 작가는 도시 속 누구의 소유도 아닌 부유물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구성한다. 거리의 잔류물을 채집하여 가공하고 패턴화시키면서, 도시의 이면 또는 아래쪽에 있는 집단의 수군거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의 수군대는 공론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그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것이 거리에 있는 잔류물들의 존재와도 같다고 본다. ● 임서라는 동시대에 살고 있는 20, 30대의 젊은 사람들의 초상을 그린다. 그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공허함, 두려움 등을 느끼며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본인의 작업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공허하고 두려운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고종한_A pillar of the present_스트로폼_450×20×20cm_2015 김신애_잃어버린 자아_디지털 C 프린트_95×45cm_2010

고종한은 사람의 욕망을 작업 주제로 삼고 있다. 욕망으로 인해 생겨난 역사적 산물 중 기념비라는 형태를 취하고, 발포폴리스타이렌(expanded polystyrene)의 데브리스(debris)를 재료로 사용하여 기념비에 대한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현실 속 비현실의 구조를 만든다. ● 신애는 동시대의 자본에 대해 과거 생산 중심의 자본주의가 아닌 소비지향의 자본주의로 변하는 것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이른바 '소비의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시대상을 스티커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김도연_An Unpenguiliar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3 박진희_The Frozen to the Melted_단채널 영상_00:03:35_2014

김도연은 과거의 기억을 그리는 작업을 한다. 자신이 꿨던 꿈을 돌이켜보려고 애쓰는 방식으로 기억을 풀어낸다. 작가에게 꿈은 공간의 혼란을 가져오고 자신이 존재하는 세계에 대한 의심을 불러오는 요소로 작용한다. 자신이 당연하게 믿어왔던 것들이 다른 것으로 왜곡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반복된 그리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 받고,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간에 대한 탐구로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 박진희는 하나의 사물을 일상적 맥락에서 떨어져 나와 엉뚱한 곳으로 배치시키는 작업을 한다. 진부하게 여겨지던 물건이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고정된 사고를 교란시키면서 그 속에서 시각적 유희를 찾는다.

김예림_Show Window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14 이수아_Memories #7-2_플라스타, 글루, 아크릴, 우드스탠드_57×36×28cm_2014

김예림은 '상의 경계' 를 주제로 지극히 주관적이고 관념적인 상이 실재하는 사물을 볼 때도 이와 같은 관념이 개입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각장이 형태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의미들로 이루어진 장이라는 인식을 통해 실재하는 것과 관념의 그 경계를 표현하고자 한다. ● 이수아는 판넬 위에 재료를 칠하고 갈아내는 과정을 반복하고 덧칠하면서 반복되는 기억과 흐려지는 기억, 그것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담아내는 작업으로 시작되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단면과 작업과정에서 생긴 흘러내린 옆면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흩어져 가는 기억을 반복적으로 표현한다.

김정옥_Then Only_단채널 영상_00:03:58_2015 임서희_SECRET SERIES. (BORA)_매거진_100×110cm_2012

김정옥은 사람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감각의 대상으로 파악하며, 그 감각들을 반전을통해 재배열, 재구성하여 새로운실체로 이끌어낸다. 그 과정을 거쳐 현실을 초월하고 현실 너머를 상상하며 추상적 형상과 구체적 현실의 연결고리를 이어나가 우리의 감각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 임서희는 이미지의 범람을 상징하는 잡지를 이용한 작업을 한다. 잡지 속 이미지를 콜라주 기법을 통해 단색평면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컬러로 재배치하여 각각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심상아_The Sculpture for The First Time # 1_디지털 C 프린트_73×109cm_2014 안상범_The Alchemist's Stone_단채널 영상_00:09:47_2015

심상아는 공간과 오브제에 대한 재해석을 주제로 작업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지나치는 사물들을 하나의 조형성을 지닌 오브제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그 공간은 더 이상 일상 공간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조각과 더불어 공간-조각으로 탈바꿈하게 한다. 즉, 익숙한 생활에서 낯섦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마치 돌을 깎아내서 조각을 하는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세계를 거대한 조각 요소의 집합체로 만들어 나간다. ● 안상범은 고전 텍스트와 음악 등을 차용하여 영상으로 재구성한다. 친할아버지의 자전적 이야기로 시작된 이 영상은 현재 간척 사업을 통해 세워진 경제자유구역의 모습, 그리고 재개발 지역과 현 세대가 겪은 체험 등을 병치시켜 새로운 이야기로 확장시켜 보여준다.

정미선_All by Myself_단채널 영상_00:02:20_2013 황채현_비우다_단채널 영상_00:06:22_2013

정미선은 대비되는 상황을 주제로 작업을 한다. 시각적, 의미적 대비를 통해 더욱더 그 의미를 분명하게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비되는 화면을 반복시켜 동적인 움직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간의 심리상태를 담아낸다. ● 황채현은 인간의 망각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망각은 단순한 기억력의 저하상태가 아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비워진 상태로 우리가 과거에 영원히 매어 있도록 두는 대신, 현재의 닻을 내리게 한다. 망각할 수 있기에 우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다시 얻는다. ■ 노암갤러리

Vol.20150605d | AD HOC_애드혹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