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창감(客窓感)두 번째 '빠리'

양재현展 / YANGJAEHYUN / 梁宰鉉 / photography   2015_0604 ▶ 2015_0617

양재현_panorama paris Louvre, infrared film IR 400_피그먼트 프린트_40×110cm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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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0606_토요일_04:00pm

제1부_파노라마스냅 (panorama snap) / 2015_0604 ▶ 2015_0610 제2부_세로 파노라마 스냅 (vertical snap) / 2015_0611 ▶ 2015_0617

관람시간 / 09:00am~08:00pm / 일~월요일_09:00am07:00pm

서학 아트 스페이스 SEOHAK ARTSPACE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51-3번지 Tel. +82.63.231.5633 www.seohak-artspace.com

두 번째 객창감 (客窓感) "빠리" ● 사진을 통한 기행문 객창감 시리즈 두 번째 빠리 스냅사진전을 개최 합니다. 여행을 통해 느끼는 일련의 정서들과 보고 듣고 느끼는 상황들을 기록한 것을 기행문이라 한다. 지은이에 따라서 감정의 차이들을 느낄 수 있는 기행문 속에는 객창감이란 여행느낌이 녹아져 있다. 이 객창감이란, 여행과정에서 느끼는 낯설음과, 집 그리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대한 감정이다. 이는 낯선 곳의 이질적인 산천과 풍물 그리고 신기한 경험 등이 표면적으로 느껴지지만 그 속에는 내가 본래 존재했던 익숙한 곳의 공간과 문화에 대한 거리감이 기본 전제가 된다

양재현_panorama paris Rodin_피그먼트 프린트_40×110cm_2015
양재현_panorama paris Louvre_피그먼트 프린트_40×110cm_2015
양재현_vertical paris concorde_피그먼트 프린트_110×40cm_2015
양재현_vertical paris Eiffel_피그먼트 프린트_110×40cm_2015

인간은 여행을 통해 기존의 지역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여행은 인간의 인식을 넓히고 자신의 존재와 의식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 존재의 유한함과 숭고를 느끼고, 이국의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과 접촉을 통해 낯선 풍물과 문화를 느끼게 함으로서 인식의 한계와 존재의 이면을 경험하게 된다

양재현_vertical paris Notre Dame_피그먼트 프린트_110×40cm_2015
양재현_paris snap_피그먼트 프린트_40×60cm_2015
양재현_paris snap_피그먼트 프린트_40×60cm_2015
양재현_paris snap_피그먼트 프린트_40×60cm_2015

그러나 여행은 본래의 터전으로 돌아옴을 전제로 한다. 여행지에서 이전에 느껴 보지 못했던 감정과 정서는 되돌아온 일상에서 지속 가능할 수가 없다. 이런 여행과 일상의 단절성을 기록하는 양식으로서의 객창감을 본인은 사진을 통해서 괴리감을 이해하고 여행이라는 경험에 내재된 한계를 인식하는 작업으로서 선보이고자 한다. ■ 양재현

Vol.20150604a | 양재현展 / YANGJAEHYUN / 梁宰鉉 / photography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