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5_0602_화요일_06:00pm
참여작가 권민국_권정은_김경은_박웅정_서아람_송윤희 유상화_유화동_이현복_임민규_장정인_전호성 정도경_정지원_조세민_조익준_주은영 (총 17명,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조각전공 4학년)
주최,기획 /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조각전공 공간후원 / 해운대 아트센터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해운대 아트센터 HAEUNDAE ART CENTER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65번길 56 (중동) 5층 Tel. +82.51.747.7042 www.arthac.com
권정은 ● 구름 같은 연기는 겉으로는 편안하고 따뜻해 보이지만 심리학에서는 '연기'를 내적 갈등. 불안을 의미한다고 한다. 내 작품에 등장하는 집들의 지붕에서 나는 알록달록한 연기 들은 다양한 갈등과 사건, 불안 등 복잡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진 우리의 삶을 드러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권민국 ●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자신의 이익만을 희망한다. 동물이나 초목,자연의 풍물을 모티브로 제작하는 인디언들만의 패턴(치마요/나바조)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유상화 ● 형태가 있는 것들이 운동성을 가질 때 움직임에 의한 공기, 통로 그 속에는 시작, 과정, 끝이 모두 존재한다. 움직이는 것의 속도, 그것으로부터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의 공간, 반경을 시각화 한다.
김경은 ● 존재하는 것들은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언젠가는 없어지게 마련이다. 사람이든 물체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억이나 그것을 통한 추억들까지 잊혀지면 그때 그것은 완전히 부재하게 되는 것이다. 박웅정 ● 선들이 공중에서 뒤엉켜 혼란스럽고 모호한 입체적 형상으로 구현된다. 이것은 결국 현재와 미래에 대한 나의 심적 갈등을 드러내는 불안함이 부유하는 드로잉이다.
유화동 ● 보이지 않는 현실이란 틀 속에 무언의 억압을 받아오던 우리. 하지만 현실이란 벽을 만드는 것은 우리들의 마음가짐이다, 우리의 마음가짐이 그 벽을 깰 수 있는 "희망"이다. 서아람 ● 나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를 입방체의 공간형태로 만들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공간을 작품을 매개로 재인식하게 만듦으로써 인간과 인간사이의 공간과 거리, 그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당신의 공간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전호성 ● 사람과 사람은 보이지 않는 연결되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균형이 깨진다. 이런 균형을 조율할 수 있는 데는 예술도 그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모서리와 모서리가 맞아야 전체 그림을 만들 수 있는 퍼즐을 모티브로 작업을 해 보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의 매개체로서 예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장정인 ● 나는 우리가 당면해 있는 현실과 이상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다. 문은 이상으로 향하는 탈출구이자 현실의 나에게서 벗어나고자 하는 도피처가 되기도 한다. 비록 현실이라는 관계에 직면하지만 우리는 끝없는 문을 보며 현실도피가 아닌 이상으로 향해갈 것이다. 정도경 ●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는다. 그런 다양한 생활을 통해 내 머리 속에는 상상의 나라가 펼쳐진다. 상상의 나라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오직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그 생각을 낙서로 드러낸다. 낙서로 표현할 땐 그 순간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는 바로 표현되어 시간이나 공간으로부터 제약을 받지 않는다. 낙서로 나는 지금 여기를 기록하고 표현한다.
주은영 ● 많은 직물 중에서 손뜨개질로 만드는 편물은 사람이 직접 바늘땀(코)을 고리로 연결해 완성하는 직물이다. 이것은 흡사 우리가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삶 뜨기: 힘겹거나 살갑거나를 통해 개인이 모여 삶을 연장해나가는 것을 편물과 같은 제작방법으로 은유했다. 이현복 ● 나에게 문신은 나를 드러내는 수단이자 유약한 내면을 보호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그것은 내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 통상적으로 문신은 인간의 살갗에 바늘을 찔러 물감이나 먹으로 글씨, 그림들을 새기는데 내 작품에서는 감자나 호박 등 채소의 표면에 문신이 새겨진다. 그것은 언제든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사물로써의 채소가 '이야기' '의미'를 가진 하나의 작품 이 되면서 새로운 '존재' 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조익준 ● Dear, Space - 어디서부터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르게 표현되는, 원초적이고 쑥스러운 순수에 대한 갈망. 메아리 - 그 시각의 우주.그 시각, 나의 외침. 조세민 ● 사물 또한 감정이 있다고 믿어왔다. 작품에 주제인 의자는 항상 자신의 몸 위에 사람을 앉힌다. 그것이 의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지만 마냥 의자는 불만이 없을까? 항상 서있는 스탠드는 허리가 아프진 않을까? 사물도 사람처럼 휴식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
임민규 ● 인간의 외적자아는 이미 내적자아가 짜놓은 각본대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욕구, 욕망, 갈망에 대해선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는 인간이 선택한 도덕적인 행위에 속하며, 표출하게 되면 그것에 따른 불이익을 얻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내적갈등을 드러냄으로써 인간의 '본래 의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송윤희 ●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과 안주하고자 하는 의지 사이의 갈등은 계속된다. ■
Vol.20150602e | I'm Artis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