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수다

박지혜_손하원_우태경_윤예제展   2015_0525 ▶ 2015_053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가회동60 GAHOEDONG60 서울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Tel. +82.2.3673.0585 www.gahoedong60.com

우리의 수다는 일상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즐거운 진지함이다. 새로운 세계를 공유하는 수다의 장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진솔한 움직임의 시작이 된다.

박지혜_kiss_캔버스에 혼합재료_24.2×33.4cm_2014
박지혜_셀카_캔버스에 혼합재료_27.3×22cm_2014
박지혜

박지혜는 시선 속에 머무르는 형과 색 중 유독 표현되길 원하는 것처럼 눈과 기억에 남는 이미지들을 그려낸다. 그렇게 표현된 이미지는 기억과는 또 다른 이미지로서 다가오고 새로운 상상과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손하원_네 곁으로 가기 전에_자루, 인형들_45×35×35cm_2015
손하원_untitled_쪽쪽이_6×7×4cm_2015
손하원_어른아이_풍선_가변설치_2015

손하원은 현대사회에서 놀이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놀이는 더 이상 소모적인 일이 아닌 놀이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놀이가 결핍된 현대사회에 다양한 놀이 방법을 제시 함으로써 놀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놀이를 통해 경험한 재미의 코드를 공유한다.

우태경_무제_20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22×27.3cm_2014
우태경_무제_24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37.9×45.5cm_2014
우태경

우태경의 조각의 프린트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 작은 한 부분일지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많은 이미지들이 생산되고 창조시키는 힘과 요소가 된다. 우리들의 삶 또한 수많은 요소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증식하고 그것들이 모여 커다란 힘을 만든다. 프린트 주변에서 시작하는 작가의 그림은 흔적의 조각들을 이어주고 확장하는 작업이다. 이것은 작가의 삶의 이야기이고 또 다른 흔적이다.

윤예제_Spring Winter 16_캔버스에 유채_20×20cm_2015
윤예제_Spring Winter 19_캔버스에 유채_20×20cm_2015
윤예제

윤예제의 회화는 실재하는 풍경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늪, 물 웅덩이, 마른 수풀들, 덤불, 구덩이 같은 자연풍경에 개인적인 갈등이나 사건, 불안감 같은 감정들을 투영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작품 속 풍경은 작가가 직접 거닐고 감상한 풍경을 소재로 한다. 하지만 특정한 장소나 풍경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채집한 풍경들을 재구성하여 심리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

Vol.20150525a | 예민한 수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