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OUT

INSIDE-OUT : 세계의 의미찾기와 해석에 관한 두 가지 형상. ● 희미하고 불가해한 세계에 대한 두 작가의 감각적 반응을 보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두 작가의 공통된 상징은 해체되고 사라져가는 사물들의 기운 속에 위태로운 생성의 진화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다. (누군가는 세계는 상향과 하향으로 만들어져 가는 거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 과정으로서의 작품은 안과 밖, 완성과 미완성, 의미와 무의미(우리가 편의상 이분적으로 말하는)의 구분이 없고 생성의 우연적 요소와 그 현상들이 앞서고, 계획과 법칙을 뒤따르게하는 창작자로서의 역할 또한 잘 표현되어 있다. ■ 임태훈

김진희_Colored dot-Filter_비디오 카메라, 모니터, 옷, 전자 부품_110×110×50cm_2015

김진희_The Dust_전자 부품, 단파 라디오_10×22×8cm_2015

김진희_Colored dot-Filter_비디오 카메라, 모니터, 신문_59×72×4cm_2011

최수인_아무도 없는 날_캔버스에 유채_50×73cm_2015

최수인_아 번개 아래_캔버스에 유채_61×73cm_2015

최수인_맞절_캔버스에 유채_117×117cm_2015

Vol.20150514e | INSIDE-OUT-김진희_최수인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