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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 박우혁 홈페이지_www.jinandpark.com
초대일시 / 2015_0430_목요일_06:00pm
당구장 Night 큐레이터 토크 / 2015_0507_목요일_06:30pm~08:00pm 포트폴리오 리뷰 / 2015_0514_목요일_06:30pm~08:00pm 작가 워크샵 / 2015_0521_목요일_06:30pm~08:00pm 오픈 스튜디오 / 2015_0528_목요일_06:30pm~08:00pm 주말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 2015_0509_토요일_03:00pm 라운드테이블 / 2015_0523_토요일_03:00pm_주제 「전시는 왜 계속되는가」
관람시간 / 11:00am~01:00pm, 02:00pm~07:00pm / 월요일 휴관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Daelim Contemporary Museum of Art, D Project Space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73-4(한남동 29-4번지) Tel. +82.2.3785.0667 www.daelimmuseum.org/project/project_intro.do www.facebook.com/dprojectspace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은 2015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각예술가 진달래&박우혁의 전시 『진달래&박우혁: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선보인다. 현실의 규칙과 질서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모종의 신세계 구축을 시도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달의 앞면과 뒷면을 동시에 무대 위로 불러내어 자유로운 사고와 다각적인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 옷장을 열면 우리가 몰랐던 전혀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는 동화적인 상상처럼 우리는 누구나 아무도 볼 수 없는 달의 뒷면과 같은 마음 속 세계를 가지고 있다. 달의 뒷면, 옷장 너머의 세계에는 개인적 인식과 상황에 따라 만들어진 새로운 규칙들이 존재하며, 진달래&박우혁은 각자의 옷장 너머에서 통합된 하나의 세계를 공유하고 그들만의 규칙과 질서를 만들어 나간다. 작가는 이 전시에서 관객 각자의 세계 안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틀을 현실로 끌어내어 그들의 경직된 사고를 환기시킨다. ● 평면 원판과 입체 구조물로 구성된 무대 장치들은 전시장에 불규칙하게 배치되어 극을 바라보는 관점의 폭을 확장시키고 무대의 앞면과 뒷면, 안과 밖, 시작과 끝의 구분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리고 관객은 그 무대 장치들에 투사된 영상 사이를 자유롭게 거니는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각도의 빛과 그림자와 함께 매 순간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며 우리 사회 이면에 존재하는 세계를 경험한다.
[1] 이것은 달과 같은 것이다. [2] 평면이며 입체, 앞이며 뒤, 안이며 밖, 보이며 보이지 않는 것, 시작이며 끝인 것이다. [3] 그리고 사자이며 마녀, 안티고네이며 크레온이다. [4] 이것은 안티고네들과 크레온들이 등장하는 어떤 극(劇)이다. [5] 이것은 어떤 극(劇)이 벌어지는 무대다. [6] 무대는 우리의 세계이고, 극은 우리의 삶이다. [7] 6개의 구조물은 이 극(劇)의 무대장치인 동시에 등장인물이다. [8] 구조물은 앞뒤가 다른 무대 장치처럼 평면 원판과 입체 구조가 앞뒤로 결합된 형태다. [9] 앞면과 뒷면, 표면과 이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우리는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가. [10] 우리는 고대 그리스 비극 『안티고네』를 빌어 영상, 조명, 사운드 등을 결합해 이 극(劇)을 연출한다. [11] 달의 자전과 공전 때문에 우리는 달의 앞면만을 본다. 달의 일부만 보지만, 전부를 안다고 생각한다. [12] 이 작업은 달의 뒷면, 사회의 문화가 주도하는 지향점 이면에 존재할 상상의 여지에 대한 환기다. [13] 옷장을 사이에 둔 이쪽과 저쪽 세계의 이야기인 C.S. 루이스(C.S. Lewis)의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제목을 인용함. 진달래&박우혁의 작업은 가시적 현상을 판단하는 문화적 기준과 규범의 균열을 관찰한다. 그리고 비가시적 현상을 표면으로 드러내 각 현상의 한계를 보여준다. 이처럼 안이며 밖, 평면이며 입체, 앞이며 뒤, 시작이며 끝인 세계의 이중적이고 대립하지만 하나인 구조를 발견하고 분해하여 재조립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설계한다. 이것은 인간이 문화라는 규범 안에서 습관적으로 정하고 유전하는 시각적 패턴이 스스로에게 끼치는 영향과 한계를 보여주는 실험이기도 하지만 소외된 것들이 층위를 바꿀 때 일어나는 미묘한 균열에서 안정과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시도다. ■ 진달래 & 박우혁
2015 UPCOMING EXHIBITION 제로랩 l 그래픽, 제품 디자인 스튜디오_ 2015. 6.13. (토) – 7.12. (일) 김영준 l 애니메이션 작가, 아트디렉터_ 2015. 7. 25. (토) – 8. 23. (일) 김미수 l 텍스타일 디자이너_ 2015. 7. 25. (토) – 8. 23. (일) 조규형 l 디자이너, 스토리텔러_ 2015. 9. 5. (토) – 10. 4. (일) 계한희 l 패션 디자이너_ 2015. 10. 17. (토) – 11. 15. (일) 오민 l 영상 설치작가_ 2015. 11. 28. (토) – 12. 27. (일)
Vol.20150510d | 진달래 & 박우혁展 / JINDALLAE & PARKWOOHYUK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