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복합문화공간에무 기획위원회 진행 / 임수미(큐레이터)_이수연(어시스턴트 큐레이터) 후원 / 사계절출판사_AGI Society
자문위원 김선두(중앙대학교 한국화학과 교수) 송기원(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공휴일 휴관
복합문화공간 에무 Art Space EMU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길 7 B2 Tel. +82.(0)2.730.5514 www.emuartspace.com
모든 사람은 의식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의식은 삶의 표면일 뿐 심층에서 마그마처럼 꿈틀대는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데카르트가 Cogito(I think, therefore I am)를 통해 주체를 신에게서 인간으로 가져오고, 니체가 신을죽이며, 프로이트와 라캉을 위시한 정신 분석학이 인간의 자아가 형성되는 순간 발생하는 결핍과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한 무의식적 욕망을 언급한 지금, 무의식에서 파생한 본능적 충동과 욕망에 대한 탐구는 예술가한테는 이미 기본적인 것이며, 나아가 언어의 위상에서 메타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층 흥미로운 작업일 것이다. ● 사회가 정해 놓은 틀, 교육과 고정관념 따위로 개인의 삶은 언어를 잃어버린 기계음의 반복, 혹은 터부에 갇힌 소란스러운 독백이다. 이번 전시는 두 명의 젊은 작가들이 자신들의 내밀한 문제와 맞닥트려 씨름하는 과정의 산물이자, 그 결과물로서 현대사회에 던지는 근원적 질문이다. 우리는 묻는 자의 에너지에서 만물과 무의식적으로 연결되는 '진동'을 느낄 수 있다. ■ 복합문화공간 에무
불안한 꿈의 기념비 ● 꿈이 세상에 나오기를 불안해 하는 것. 그것은 공포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 공포를 기념함은 공포의 피안에 도달하려는 욕망이다. 이 욕망을 부추기는 진동을 축복하고 싶다. ■ 이마리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집 ● 내면에 잠재 되어있는 무의식은 또 다른 현실의 휴식처이다. 어떠한 규정과 틀 안에서 보호되며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잠재된 본능과 감성은 가장 편안한 아지트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 ■ 이현
Vol.20150505j | 진동 振動-이마리아_이현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