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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는 백남준 이후로 두번째로 카셀 도큐멘타에 초청되어 제 2의 백남준이라고도 불리는 육근병 작가가 참여한 지난 2013년 미디어 미디어극장전(Welcome to Media Space)전을 계기로 제작되었다. 미디어 극장전은 한국의 비디오, 미디어 아트의 10년여의 역사를 작가들의 작품과 그 시대의 담론은 묶어내는 작업으로 조망하고 나아가 백남준 이후의 한국의 비디오, 미디어 아트의 현주소를 응집시켜 발전 시키려는 프로젝트이며 그의 최초 영상작부터 2013년까지 제작된 작업을 포함하여 13작품이 선 보여졌습니다. 육근병 작가와 이은주 큐레이터와의 심층 인터뷰 형식을 통해 냉철 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사물과 생명을 대하는 작가의 작품과 세계관을 풀어냈습니다. 보는 사람과 대상의 연결을 의미하는 '눈', 과거를 의미하며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는 대화를 상징하는 '무덤', 현실세계와 현실너머의 세계를 연결하고 생명을 상징하는 '불'을 포함, 1983년부터 첫 해외비엔날레 전시와 카셀도큐멘타까지 이어지는 작업의 시초를 탐닉해 볼 수 있는 연대기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 본문 중에서 눈을 다루는 작가지만, 실상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드러내기 위해 수 많은 시도를 했다. 그간은 9살 아이의 눈빛과 모양을 통해 한 사람의 눈빛이 타인을 향하는 순간의 심성을 두드러지게 드러냈는데 사실 아이들의 눈빛은 어른들의 눈빛보다 더 맑아서 투명한 생각과 기운을 느낄 수 있다. _p6 이은주(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디렉터) 불을 사용한 작업으로 현실세계와 현실너머의 세계에 대한 갈망과 욕망을 드러내는 지속적인 행위에서 우리는 곧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연상 할 수 있다. 마치 불의 메시지가 현실과 현실너머의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인 것처럼 우리는 무의식에서 인지하는 각기 다르게 펼쳐져 있는 현실 너머의 추상적 세계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 받는다. _P9 이은주(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디렉터) 시선에 대해서는 이미 다양한 사회학적, 정치학적 혹은 문화론적 담론이 있다. 옛날부터 세상의 모든 것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했던 신(神)의 눈. 지금은 도시의 어디에나 설치된 감시카메라의 사회학, 라캉의 응시, 푸코의 '감시하는 눈',디지털 파놉티콘 들. 그러나 육근병의' 무덤 속의 눈'은 우주의 저편에서 인간의 유택(조형물)을 매개로 하며 지금 이곳을 지켜보는 '발명된 시선이다.' _p26 이원곤(단국대 교수) 영상예술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점은 시청각이란 점이다. 보는 것뿐만 아니라 듣는 것도 중요하다. 풀잎에 앵글을 잡다 보면 바람에 의해서 소리가 난다. 커다란 이파리는 움직이지 않는데 작은 이파리 등은 바람세기에 그대로 반응한다. 작아 보이지만 이 안에는 어마어마한 우주를 담고 있다. _p38 육근병 작가와의 인터뷰 중에서 발췌
■ 저자 소개 육근병 ● 육근병은 경희대 미술 교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미술 교사로 재직하던 중 1992년 독일 카셀 도큐멘타에 초청되었다. 전시한 이후,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는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하였고 주로 일본, 유럽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으며, 영상과 조각, 설치, 그리고 회화, 사진,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1992카셀 도큐멘타』, 『UN본부에 비디오아트 작업 설치』, 『미디어극장전-Welcome to media space』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를 하고 있다. 인사동 작은 갤러리에서 전시하다 미술평론가인 유준상 시립미술관장에 눈에 띄게 되었고 이후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청년 작가전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세계적 미술전람회인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초대 받게 된다. 제 9회 카셀도큐멘타에서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새 시대에 주목 받은 15대 작가'에 선정됐다. 이은주 ● 저자 이은주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판화와 사진 전문 아트페어인 아트에디션 팀장을 역임했다. 『현실과 환타지의 경계시리즈(2008)』, 『다양한 매체 속에서 탄생된 예술작품의 시나리오(2008)』, 『비주얼인터섹션-네덜란드사진전(2009), Remediation in Digital Image展(2010)』, 『미디어극장전-Welcome to media space(2011)』, 『기억의방_추억의 군 사진전(2011)』, 『덧없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예찬Ⅰ(2012)』, 『전시담론생산 프로젝트 사진의 방 1-6(2012)』, 『미디어퍼포먼스 프로젝트_퍼포믹스(2013)』, 『Korea Media Art Project 2011-2015』 외 다수의 기획전 및 개인전을 기획했다. 미디어아트 플랫폼인 M.A.P와 UP출판사 대표로 있으며 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이원곤 ● 저자 이원곤은 서울대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츠쿠바대학 예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현재 단국대학교 예술학부 서양화과 교수로 미디어 아트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그 외에도 작품, 전시기획, 비평, 학술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저서에는 『디지털화 영상과 가상공간』, 『영상예술』, 『영상기계와 예술』 등이 있다.
■ 목차 3~15 Invisible trace, earth, nature _ 이은주 16~23 Invisible trace, earth, nature _ Lee Eun Joo 24~29 진실을 향한 시선을 위한 장치 _ 이원곤 30~33 A Medium for Observation/The Invention of a New Gaze _ Lee Won Kon 36~43 Interview with YOOK KEUN BYUNG _ Lee Eun Joo 44~103 YOOK KEUN BYUNG 'Works from 1983 to 2013' 104~107 YOOK KEUN BYUNG's Profile
Vol.20150412b | 육근병 / 저자_이은주, 이원곤 @ UP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