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s Voices 속삭임

CICA 미술관 비디오 / 뉴미디어 아트 국제展   2015_0321 ▶ 2015_0621 / 월~목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Matt Kenyon_Heidi Kumao_Sarah Nesbitt Norberto Gomez_Justin Lincoln_LaTurbo Avedon 정정주_하병원_김준성_신이피_김리진

관람시간 / 10:30am~05:30pm / 월~목요일 휴관

입장료 / 일반 5,000원 / 김포 시민 4,000원 / 어린이 (초등학생, 유치원생) 3,000원

CICA미술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삼도로 196-30 Tel. +82.31.988.6363 cicamuseum.com

2015년 3월 21일부터 6월 21일까지 CICA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Across Voices – 속삼임』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상 및 뉴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는 Matt Kenyon, Heidi Kumao, Sarah Nesbitt, Justin Lincoln, LaTurbo Avedon, Norberto Gomez, 정정주, 하병원, 김준성, 신이피, 김리진으로, 모마 (MoMA)와 시그래프 (SIGGRAPH), 구겐하임 펠로우쉽 (Guggenheim Fellowship)등을 통해 소개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을 담은 인터뷰 및 에세이를 소개함으로써 관객과 아티스트간의 간극을 줄이고 서로의 소통을 돕고자 하였다. 이는 4월 초 책 『New Media Art 2015: Across Voices - 속삭임』으로 출판될 예정이며, 주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 공개될 그들의 작품 몇점을 소개한다. ■ 김리진

Matt Kenyon_Notepad / Heidi Kumao_Egress Sara Nesbitt_Migration / Justin Lincoln_The Stroboscope

Matt Kenyon " 내가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작품을 하는 이유는 내가 그것들과 친숙하고 그것들이 발휘하는 능력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가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싫어하고 그것들이 가진 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맷) 젊은 시절 "미디어를 싫어하지 말고 미디어가 되어라"는 펑크로커 Jello Biafra의 말이 그에게 영감이 되었다는 맷 캐년. MoMA에서도 전시된 그의 작품 「Notepad」를 소개한다. " 노트패드는 일상적인 노란 공책의 형태로 위장한 일종의 시위이자 기념의 제스처입니다. 노트북의 한 줄 한 줄을 현미경으로 확대해보면 마이크로 프린트된 글들이 나타나는데, 최초 3년 동안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의 이름, 사망일, 사망 장소들이 적혀있습니다. 이 100페이지짜리 노트패드는 일종의 트로이 목마처럼 은밀하게 미국 상원의원과 하원의원들에게 유포되었죠. 이를 통하여 관습에 거스르는 자료들을 권력의 중심에 투입하고 또한 공식적인 기록으로 저장함으로써 기념하게 되는 것이지요. SWAMP는 현재 WikiLeaks에서 공개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습격에 관한 기밀문서를 바탕으로 새로운 에디션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맷)Heidi Kumao "일상의 오브제(Objects)로 만든 조각 받침대 위로 투사된 겹겹의 영상을 통해 시각적 내러티브가 펼쳐지죠…" (헤이디) 헤이디의 영사된 네러티브 시리즈는 육체적으로 극한으로 고립되고 소외되었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구겐하임 파운데이션의 후원으로 제작한 「Egress」를 전시한다. "Egress (떠남)은 영사된 네러티브 시리즈 작품 중에 최신작인데요, 내가 육체적으로 극한으로 고립되고 소외되었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게 되었죠. 락트인 증후군, 정치범, 노예, 독재 정부의 규제와 같이 - 절망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창의적 피난처를 비밀스럽게 일구어가면서 참을 수 없는 절망을 극복하는 사람들이 이 작품에 영감을 주었어요." (헤이디)Sarah Nesbitt 사라는 사람들이 습득한 정보에 대한 그들의 태도와 행동양식과 관련하여, 역사가 어떻게 사용되고 인식되는지에 관심이 있다. 그녀의 작품 「Migration」은 장소 특정적 (Site-specific) 인스톨레이션 작품으로 쿠야호가 벨리 국립공원의 이전 Jaite 페이퍼밀 공장에서 촬영하였다. 그녀의 인스톨에이션 영상에서는 실리콘 제질의 신문지 형태가 녹아내리는 과정을 담고있다. ● Justin Lincoln" 저는 미국 서북부에 사는 "실험적인" 아티스트입니다. "실험적"이라는 단어는 제 작품이나 제 학생들의 작품이 너무 미리 결정되지 않길 바란다는 의미인데요, 그래야 그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거든요. 나는 온라인 네트워크에 상당히 의존하여 작품과 교육활동을 해요. 인터넷에 떠도는 글씨와 이미지들의 흐름과 리듬, 반복들은 나를 항상 매료시키죠. " (저스틴) 비디오, 마이크로 블로깅 플렛폼 텀블러,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세싱, MaxMSP/Jitter를 이용한 생성예술(Generative Art)를 만들고 있는 저스틴 링컨의 영상 작품 「The Stroboscope」을 공개한다. "「The Stroboscope」는 그의 「blogmixes」 시리즈 중 하나예요. 「blogmixes」는 스크린캡쳐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내가 자주 이용하는 쇼셜 네크워크 Tumblr의 이미지를 캡쳐하여 비쥬얼 몽타쥬를 만든 것이죠." (저스틴)

LaTurbo Avedon_Club Rothko, Save 02 Norberto Gomez_I Will Not Make Art in Brooklyn(나는 부르클린에서 미술을 하지 않겠다) 정정주_Lobby

LaTurbo Avedon "내이름은 라터보 아베돈이에요. 나는 아티스트이자 온라인에 살고 있는 아바타이죠." (라터보) 라터보는 그녀의 존재와 그녀의 작품 전체가 온라인에 존재하는 아티스트 아바타이다. 현실세계와는 관계를 가지지 않고, 컴퓨터 밖의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간의 디지털 표상이다. 물질성이 결여된 그녀의 조각과 그녀가 만든 환경은 가상의 창작 활동을 오히려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영상 「Club Rothko, Save 02」를 소개한다. ● Norberto Gomez 노베르토 고메즈는 아티스트, 미디어 고고학자이자 고스트 헌터이고 휴스턴, 텍사스, 리치몬드, 볼티모어에서 활동해왔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그는 로스엔젤레스 기반의 채팅룸과 다른 소셜 네크워크와 커뮤니티에서 보내왔다. 그의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과 드로잉, 「I Will Not Make Art in Brooklyn (나는 부르클린에서 미술을 하지 않겠다)」를 선보인다. "현대미술작가들이란 가장 겁쟁이들이다! 유머감각이 있지만 한정적으로 있을 뿐. 아트로서의 농담은 John Baldessari의 진술과는 달리, 깊이 스며들어 있는 우리만이 아는 농담거리(inside joke)이다. 마치 모방을 통해 전달되는 Digital Meme (1) 현상과 같이, 소규모 집단, 혹은 한사람의 마음속에서 내용이 아무데도 가지 않지만 동시에 모든 곳으로 가듯이 말이다. 우스꽝스러운 부족중심주의. 하지만 그들의 친구들은 좋아하겠지. 물론 알다시피 그들은 모두 동족들이니 말이다. 글로컬 (glocal) (2) 아트는 이렇듯 Inside Joke – 지네들만 아는 농담들을 좋아한다. 내부자들은 물론 "아트는 죽었다"고 주장하겠지만 그들은 성가시게도 미술계에서 제일가는 정보통이자 가장 정통하고, 자의식 강하며, 엄청나게 지루한 족속들이다. 미술계에서 중요한 시장들은 이제 모두 로컬하고, 모두 브루클린이며 (요즘은), 우리 모두 이것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우리는 무언가 표현하고 주제를 가지는데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왜? 요즘 시작된 미술계의 반주지주의 (anti-intellectualism: 지성인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이는 우리 모두가 짊어진 "무(nothingness)"에 관한 존재적 두려움과, 뭔가 잘못되거나, 너무 우쭐하거나, 너무 똑똑하거나, 너무 설명적이거나, 너무 의미 있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했다. 하지만 가장 두려운 것은 글로컬(glocal) 미술사와 로스엔젤리스, 그리고 뉴욕시티, 늙은 깡패 패거리들, 그리고 특히 표퓰리즘(Populism) 패거리들이다..." (노베르토)정정주(Jeong-ju Jeong) "내 작품 속에서 건축물들의 공간은 실재공간과, 그리고 모델내부에서 기계적인 움직임을 계속하는 카메라는 실재 공간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과 비교되어진다. 또한 카메라의 시선은 그 사람들의 시선들과 비교되어진다. 모델 건물들의 공간, 카메라 그리고 카메라들의 시선은 기계적으로 변환된 실재세계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형은 실재 공간의 사람들에게 관찰되어지기도 하지만, 유기적인 모형의 한 기관으로서 기능 하는 카메라를 통해 실재 공간 속의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다. 그리고 카메라에 의해 관찰된 장면들은 다시금 실재 공간 속의 사람들에게 끄집어내어진다. 이 과정들을 통해 나는 작품과 작품을 둘러싼, 주체와 객체 사이에서 벌어지는 -'관찰' 하고 '관찰되어지는'- 끝없는 순환의 모습을 발견한다.(정정주) 정정주의 설치작품 「Lobby」를 만나볼 수 있다.

하병원_Parallax / 김준성_Archeology 신이피_소금도시 / 김리진_꽃미남과 엘프

하병원(Byeongwon Ha) 초등학생 시절 근처 강에서 게를 잡으며 경험한 자연의 촉감은 현상학적 건축이론과 함께 그의 작품에서 근본적인 아이디어가 되었다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하병원. 여러가지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알고리즘 영상과 Max/MSP Jitter, Ableton, 아두이노와 프로세싱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하고있다. 그의 인터렉티브 영상작품 「Parallax (시차)」를 만나볼 수 있다. ● 김준성(Junsung Kim) "미술 대학을 다니는 동안 많은 젊은 작가들이 크리틱에 의존한 교육을 받게되죠. 왜냐하면 현대미술과 그 시장은 기하급수적인 기호교환에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많은 담론들에 노출되기 전에, 학생들은 비슷한 어휘들로 그들의 작품을 진행하게 되더라고요.." (김준성) 김준성은 뉴욕 베이스 아티스트이다. 그의 영상 작품 「Archeology」에서 그는 미술계와 미술 대학의 관계와 발전, 그리고 그것들을 겪어나가는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 신이피(Sin ifie) "세상의 모든 것은 '관계'하는데 나의작업은 '나'와 '타인'과의 관계로 함축된 모티브에서 시작된다." (신이피) 프랑스와 서울 기반의 인스톨레이션, 퍼포먼스 및 영상 아티스트 신이피의 인스톨레이션 작품 「소금도시」를 선보인다. 김포 신도시 개발에 대하여 소금이 가지는 양면성을 통해 통찰하고자 하였다. ● 김리진(Leejin Kim) "나는 주관적인 과학자예요. 각 문화에서 생산해내는 몸(body)에 대한 이미지는 글로벌화 될 수 있는 객관적 가치와 각 문화권 밖에서는 읽어낼 수 없는 고유의 가치가 있는데, 나는 이 두 가치 사이의 긴장감을 탐구하죠." (리진) 뉴미디어 아트 분야의 작품, 집필활동 및 큐레이팅을 하고 있는 김리진. 그녀는 "꽃미남"을 주제로 박사시절 썼던 연구 논문과 이미지를 소재로 인스톨 작품 「꽃미남과 엘프」를 선보인다. ■ 김리진

Vol.20150321e | Across Voices 속삭임展

2025/01/01-03/30